김다빈, 세계아마바둑선수권 5승 1패로 아쉬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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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마 바둑의 강자 김다빈(20)이 제41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김다빈은 9일 막을 내린 세계대회에서 5승 1패를 기록, 중국의 마톈팡, 대만의 첸이티엔, 체코 루카스와 동률을 기록했으나 변형 스위스리그 방식에 따른 승점에서 뒤져 3위에 그쳤다.
하지만 김다빈이 유일하게 패했던 홍콩의 찬나이산이 대만과 중국 선수에게 지면서 승점 계산에서 불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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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아마 바둑의 강자 김다빈(20)이 제41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김다빈은 9일 막을 내린 세계대회에서 5승 1패를 기록, 중국의 마톈팡, 대만의 첸이티엔, 체코 루카스와 동률을 기록했으나 변형 스위스리그 방식에 따른 승점에서 뒤져 3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인해 온·오프 라인 병행 대국으로 치러졌다.
총 57개 참가국 중 24개국 대표는 개최도시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대면 대국을 했고, 33개국 대표선수는 비대면 온라인 대국으로 참가했다.
온라인 대국을 벌인 김다빈은 1라운드에서 루마니아 선수를 꺾었으나 2라운드에서 홍콩의 찬나이산에게 백 반집 패를 당했다.
이후 뉴질랜드, 베트남, 프랑스, 대만 대표를 잇달아 물리치고 5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다빈이 유일하게 패했던 홍콩의 찬나이산이 대만과 중국 선수에게 지면서 승점 계산에서 불리해졌다.
최종 승점 계산 결과 중국의 마톈방이 3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대만의 첸이티엔은 35점으로 2위에 올랐다.
김다빈은 34점으로 3위, 체코의 루카스는 32점으로 4위가 됐다.
1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제바둑연맹(IGF) 박정채 회장으로부터 상패를 받은 김다빈은 "한국이 최근 4년 연속 우승컵을 놓쳐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라며 "홍콩 선수에게 패해 (스스로) 실망했지만 3위로 마칠 수 있어 다행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1979년 시작된 세계아마바둑선수권은 중국이 통산 23회로 최다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7회 우승(김찬우·유재성·이강욱·하성봉·송홍석·최현재·김창훈)을 했고 일본이 8회, 대만이 2회, 홍콩이 1회 정상에 올랐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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