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vs렉시톰슨 김효주vs박희영,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정면승부 [LPGA]
하유선 기자 2021. 6. 10. 19:11
-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인비, 김효주, 박희영 프로, 렉시 톰슨.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3)와 최근 상승세를 탄 렉시 톰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동반 샷 대결을 벌인다.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59분 1번홀에서 렉시 톰슨, 엔젤 인(미국)과 출발한다.
올해 1승을 기록한 박인비는 상금 6위, 평균 타수 1위(68.96 타)에 올라있다. 7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10에 입상했고, 나머지 한 번은 공동 15위였을 정도로 꾸준함이 돋보인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7위였다.
렉시 톰슨은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에 타수를 잃어 단독 3위로 고개를 숙였다. 올해 우승 없이도 시즌 상금 4위에 올랐고, 평균 타수는 8위(69.89타)다.
앞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박인비와 렉시 톰슨은 2018년에 똑같이 공동 31위였다. 2019년에는 렉시 톰슨 공동 4위, 박인비 공동 23위였다.
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하는 엔젤 인은 최근 출전한 두 대회에서 공동 3위(혼다 타일랜드)와 단독 6위(US여자오픈)로 선전했다. 특히 지난 주말 최종라운드에서는 7번홀(파4) 이글 등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했지만, 후반에 타수를 잃었다.
엔젤 인은 2018년 메디힐 챔피언십 공동 3위, 이듬해에는 컷 탈락했다.
김효주(26)와 박희영(34)은 시드니 클랜튼(미국)과 한 조를 이뤄 첫날 동반 경기한다.
김효주와 LPGA 투어 통산 1승의 클랜튼은 메디힐 챔피언십에는 첫 출전이다. 박희영은 2018년 공동 39위, 2019년 공동 61위였다. 세 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1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이밖에 다니엘 강(미국), 한나 그린(호주),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10일 밤 11시 50분,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유소연(31)은 베테랑 줄리 잉스터,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와 함께 11일 오전 0시 21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펑샨샨(중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제니퍼 컵초(미국)는 나란히 1번홀에서 출발하고,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은 폴라 크리머, 저리나 필러(이상 미국)와 1번홀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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