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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박민지·박현경·조정민 "하나 언니 실력, 닮고 싶어요"

김동찬 입력 2021. 06. 1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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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장하나(29)가 후배 선수들의 부러움을 샀다.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민지(23), 박현경(21), 조정민(27)은 '모두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선수들인데 서로 부럽거나 뺏고 싶은 능력이 있는지' 묻는 말에 똑같이 장하나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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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1일 서서울 CC에서 개막
왼쪽부터 장하나, 박민지, 조정민, 박현경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장하나(29)가 후배 선수들의 부러움을 샀다.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민지(23), 박현경(21), 조정민(27)은 '모두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선수들인데 서로 부럽거나 뺏고 싶은 능력이 있는지' 묻는 말에 똑같이 장하나를 지목했다.

이번 시즌 상금 1위 박민지는 "작년 말부터 (장)하나 언니와 경기를 자주 함께했다"며 "날씨가 안 좋을 때 다른 선수들의 공은 좌우로 날리는데, 하나 언니 공은 그렇지 않더라"고 답했다.

올해 3승을 거둔 박민지는 "누가 공을 가장 잘 치냐고 물어보면 '하나 언니'라고 답한다"고 덧붙였다.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을 2연패 한 박현경 역시 "지난주 롯데 오픈 1, 2라운드를 하나 언니와 함께했는데 진짜 실력자라고 느꼈다"며 "모든 샷과 퍼트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그는 "하나도 빠짐없이 잘한다는 생각이 들어 반대로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자신과 비교했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019년 대회 챔피언 조정민 역시 "하나 언니는 매년 우승이 1승 이상씩 있는데 이렇게 경기를 풀어가며 꾸준히 롱런하는 능력을 배우고 싶다"고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왼쪽부터 장하나, 박민지, 조정민, 박현경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주 롯데 오픈에서 우승, 개인 통산 14승을 달성한 장하나는 후배들의 이런 칭찬에 "박현경은 꾸준함, 조정민은 투어 최고의 어프로치샷 실력, 박민지는 샷이나 퍼트가 좋기로 유명한 선수"라고 화답하며 "다 각자 장점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5월 E1 채리티오픈을 통해 1, 2부 투어 합산 상금 50억원을 넘겼고, 롯데 오픈 우승으로는 1부 투어 상금만으로도 5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2위를 달리는 장하나는 "롯데 오픈과 달리 산악형 코스라 색다른 마음"이라며 "지난주 우승을 했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롯데 오픈에 불참했던 상금 1위, 대상 포인트 2위 박민지는 "집에서 충분히 쉬면서 TV 중계를 봤다"며 "페어웨이 적중률을 높이고 러프에서 공이 많이 구르는 점에도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현경은 "산악 코스를 좋아하는 만큼 이번 대회와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롯데 오픈에 비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고 시즌 2승을 별렀다.

박민지처럼 지난주 롯데 오픈에 빠졌던 조정민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필드에 나갔다"며 "디펜딩 챔피언 자격이 부담스럽지만 대회를 잘 치르도록 노력하겠다"고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회는 11일부터 사흘간 열리며 박민지, 장하나, 조정민은 한 조로 1, 2라운드를 치른다. 박현경은 유해란(20), 김지영(25)과 함께 1,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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