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1일 개막..박민지·장하나·조정민·박현경·박주영 출격

백승철 기자 입력 2021. 6. 11. 08:42 수정 2021. 6. 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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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장하나, 조정민, 박현경, 박주영 프로가 출전하는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 포스터와 사진제공=KLPGA
▲박민지, 장하나, 조정민, 박현경, 박주영 프로가 출전하는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 포스터와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9번째 시합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가 11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에서 막을 올린다.

새 코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조정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019년 4월 조정민(27)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당시 울산 보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대회장을 서서울 컨트리클럽 레이크-힐코스(파72·6,536야드)로 옮겼다.

KLPGA 대회가 처음 개최되는 서서울 컨트리클럽은 페어웨이가 좁고 길어 섬세한 전략이 필요한 곳이다. 

2연패에 도전하는 조정민은 사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게 됐다. 이 소중한 기회를 통해 좋은 기운을 얻어, 훌륭한 플레이를 골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조정민은 새로운 코스에 대해 “이곳에서 한 번 연습해본 경험이 있는데, 매 홀 특징이 뚜렷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린이 대체로 큰 편이라 퍼트 거리감을 신경 써서 아이언 샷을 공략하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재충전한 박민지 vs 상승세 장하나

지난주 휴식을 취한 박민지(23)가 이번 대회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선다. 올해 3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유일하게 시즌 다승을 거두었고, 시즌 상금 선두(5억404만원)를 달리고 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한 박민지가 ‘1인자’로 자리매김하는 듯했으나, 장하나(29)가 6일 끝난 롯데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 ‘투톱’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박민지에 맞서는 장하나도 2주 연승 출사표를 던졌다. KLPGA투어 통산 14승으로 현역 선수 중 최다 우승 횟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장하나는 2021시즌 참가한 7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아울러 2021시즌 우승자 명단에 오른 박현경(21), 이소미(22), 곽보미(29)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다승을 노린다.


시즌 첫 승을 겨냥한 선수들


올 들어 우승 기록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을 바탕으로 상금순위 톱10에 진입한 안나린(25), 박주영(31), 임희정(21), 유해란(20), 김지영2(25)는 매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임희정은 2019년 이 대회에서 단독 4위, 박주영은 공동 8위로 선전한 바 있다. 특히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박주영이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대회 정상에 도달할 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송가은(21), 손주희(25), 김희지(20), 정지민2(25) 등 루키 군단에서 올해 첫 신인 우승 도전도 계속된다. 신인왕 경쟁 선두에 있는 송가은은 평균퍼팅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 4번홀, 13번홀, 17번홀에는 홀인원 부상이 걸려 있다. 또한,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와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를 세운 선수에게도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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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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