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점프볼

김한별의 공백 채울 카드, 김한비 "한별 언니가 기회를 잡으라고 하더라"

민준구 입력 2021. 06. 11. 09:00 수정 2021. 06. 11. 09:17

기사 도구 모음

용인 삼성생명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가져갔다.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김한별(BNK)을 보내고 강유림과 신인 지명권을 획득한 것이다.

김한비는 "한별 언니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잘하라고 했다. 또 그동안 고생한 만큼 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것을 꼭 잡으라고 하더라. 오랜 시간 알던 사이는 아니지만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이제는 내가 그 자리를 잘 채우고 싶다"고 밝혔다.

김한비의 새 시즌 목표는 다치지 않는 것이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점프볼=민준구 기자] “(김)한별 언니가 주어진 기회를 잡으라고 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가져갔다.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김한별(BNK)을 보내고 강유림과 신인 지명권을 획득한 것이다. 리툴링을 선택한 그들은 이제 김한별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그러나 김한비가 있기에 그 고민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사실 김한비는 그동안 기대에 비해 보여준 것이 없는 선수다. 포지션 경쟁에서의 열세, 그리고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란 평가다.

태백 전지훈련에서 만난 김한비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2주 정도 훈련을 늦게 시작했다. 조금은 뒤처진 느낌이 있다. 훈련 강도도 지난해에 비해 더 높아진 듯하다. 그래도 몸이 좋아진다는 느낌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한비에게 있어 부상은 계속 따라다닐 수밖에 없는 꼬리표가 됐다. 무릎 상태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그는 “고질적인 문제인 만큼 하루 컨디션에 따라 몸 상태가 다르다. 그래도 다른 곳은 괜찮다”라며 애써 웃음 지었다.

삼성생명의 최대 숙제인 김한별 공백은 다른 선수들에게 있어 기회가 될 수 있다. 임근배 감독 역시 “김단비, 강유림, 박혜미, 김한비 등 다른 선수들이 여러 역할을 맡아 한별이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비는 “한별 언니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잘하라고 했다. 또 그동안 고생한 만큼 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것을 꼭 잡으라고 하더라. 오랜 시간 알던 사이는 아니지만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이제는 내가 그 자리를 잘 채우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한비에게 무조건 기회가 주어지는 건 아니다. 동 포지션 선수들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다. 김한비 역시 “내겐 기회이자 또 경쟁의 시작이다. (김)단비 언니, (박)혜미 언니와 계속 경쟁할 것 같다. 서로 스타일이 다른 만큼 공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재밌을 것 같다”고 바라봤다.

아직 보여준 것이 없지만 그만큼 보여줄 것이 많은 선수가 바로 김한비다. 특히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5차전, 박지수를 상대로 보여준 멋진 득점은 그의 미래를 기대케 한 장면이었다.

김한비는 “내 역할은 다 했다고 생각했다(웃음). 처음에는 플레이오프 무대가 그리 익숙하지 않아 고전했지만 막판 들어 조금씩 괜찮아졌다. 그때 그 득점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기억했다.

김한비의 새 시즌 목표는 다치지 않는 것이다. 부상으로 고생한 김한비이기에 최우선 과제다. 그는 “몸 관리를 꾸준히 잘해서 건강히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만족스럽게 시즌을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바랐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