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상박' 박세웅-최원준, 불꽃 튀었던 사직구장 마운드 [SC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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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 전까지 두산과 롯데는 올 시즌 8번의 만나 4승 4패.
사직구장에서 열린 앞선 두 경기도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1승씩을 나누어 가진 양 팀은 위닝시리즈를 노리며 토종 에이스를 최원준과 박세웅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세웅과 최원준 모두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는 충분한 피칭이었다.
박세웅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 최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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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 전까지 두산과 롯데는 올 시즌 8번의 만나 4승 4패. 사직구장에서 열린 앞선 두 경기도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1승씩을 나누어 가진 양 팀은 위닝시리즈를 노리며 토종 에이스를 최원준과 박세웅을 마운드에 올렸다.
두 투수는 지난 5월 22일 잠실에서 한 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최원준은 5.1이닝 3실점, 롯데 박세웅은 6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다 7회 갑자기 흔들리며 3실점을 허용했다. 두 투수 모두 승패 없이 무승부로 끝난 첫 맞대결.
19일 만에 사직구장에서 다시 만난 두 투수는 강력한 구위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박세웅과 최원준 모두 5회까지 무실점 호투. 6회초 2사 두산 김재환이 솔로포를 날리며 팽팽했던 0의 행진을 먼저 깼다. 롯데도 바로 다음 공격 때 반격을 시작했다. 김민수와 마차도가 연속 안타를 날리며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추재현의 희생 번트와 전준우의 역전 적시타가 터지며 롯데는 역전에 성공했다.
최원준은 6.2이닝 3실점. 박세웅은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자존심을 건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를 투수 요건을 갖춘 체 마운드에서 내려온 박세웅은 자신을 도와준 야수들에게 일일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원준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3점 차 리드 상황.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9회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박세웅의 승리는 날아갔다. 4대4 승부는 다시 원점. 롯데 타선은 다시 집중하기 시작했다.
9회말 1사 마차도가 안타를 날린 뒤 2루를 향해 몸을 날렸고 결과는 세이프. 추재현의 땅볼로 2사, 주자는 3루까지 진루. 9회말 2사 3루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홍건희의 2구째 149km 직구에 맞춰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3루수 허경민의 글러브 뚫었고 마차도가 홈을 밟으며 경기는 끝났다.
박세웅과 최원준 모두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는 충분한 피칭이었다.
두 영건 에이스의 성장이 프로야구를 더 즐겁게 만들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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