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레알 새 시즌 홍보 사진에 없다..'16년 만의 이별 임박'

신동훈 기자 2021. 6. 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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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라모스(35)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시간이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라모스는 레알을 곧 떠날 예정이다.

스페인 '아스'는 11일(한국시간) "레알 공식 홈페이지엔 라모스 사진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홈 킷 홍보 사진, 공사가 완료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걸린 레알 선수들 사진에는 라모스가 없다. 클럽 스토어 안에도 라모스 관련 상품은 없다"고 전하며 라모스가 16년 만에 레알을 떠날 게 분명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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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5)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시간이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는 레알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세비야 출신인 그는 1군에 진입한 뒤 뛰어난 잠재력을 보였고 2005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엔 우측 풀백으로 활약했다. 뛰어난 수비력과 판단 능력으로 단번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점점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겼고 현재까지도 중앙 수비수로 뛰고 있다.

16년 동안 라모스가 세운 업적은 압도적이다. 공식전 671경기에 나서 101골 40도움을 올렸다. 수비수인 것을 감안하면 100골을 돌파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라모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는 말과 같다.

트로피는 셀 수 없이 많다. 라리가 우승 5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우승 4회 등을 일궈냈다. 정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기록이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는 UCL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세웠다. UCL이라는 명칭으로 바뀐 후 최초의 일이었다.

30대 중반이 됐음에도 라모스는 레알 수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었다. 라파엘 바란, 에데르 밀리탕 같은 준척급 수비수들도 라모스가 빠지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주장 완장까지 차며 레알 중심을 잡았다. 구단 역사에 남을 전설이기에 레알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라모스는 레알을 곧 떠날 예정이다. 올해 6월 30일 계약이 만료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1년이 넘게 협상을 했지만 주급, 계약기간 견해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이별을 눈 앞이 다가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많고 최근 부상 빈도가 잦은 것이 협상 결렬의 원인이었다. 파리생제르맹(PSG) 등이 라모스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중이다.

레알을 떠날 것이란 결정적 단서가 발견됐다. 스페인 '아스'는 11일(한국시간) "레알 공식 홈페이지엔 라모스 사진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홈 킷 홍보 사진, 공사가 완료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걸린 레알 선수들 사진에는 라모스가 없다. 클럽 스토어 안에도 라모스 관련 상품은 없다"고 전하며 라모스가 16년 만에 레알을 떠날 게 분명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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