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재계약 틀어지면.."토트넘 암흑기 시작"

박대현 기자 2021. 6.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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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재계약 임박을 알렸다.

"현재 새 감독 선임에 역량을 집중하는 토트넘이지만 손흥민과 재계약도 신경써 작업하고 있다. 6개월간 지속된 협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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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재계약 임박을 알렸다.

"현재 새 감독 선임에 역량을 집중하는 토트넘이지만 손흥민과 재계약도 신경써 작업하고 있다. 6개월간 지속된 협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축구 전문 팟캐스트 '더 히어 위 고(The Here We Go)'에서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재계약에 진심으로 낙관적(They are really optimistic)"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 측 협상이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물론 현시점 토트넘 최우선 과제는 감독 선임이다. 하나 스퍼스는 손흥민과 계약 연장도 (동시에)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07골에 빛나는 손흥민은 올 시즌도 맹활약했다. 모든 대회 통틀어 51경기 22골 17도움을 쓸어 담았다.

리그 기준으로 득점 도움 4위, 공격포인트 3위, 유효슈팅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풋볼 인사이더'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손흥민을 꼽을 만큼 펄펄 날았다.

풋볼 인사이더뿐 아니다. 여러 영국 매체가 손흥민 기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달 26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4위에 올렸다.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수확한 한국인 포워드에게 총 6만8142점을 매겼다. 득점 2위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보다 총점을 높게 부여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 스포츠'도 11일 로마노 기자 코멘트를 인용하면서 "손흥민 재계약은 올여름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스퍼스는 손흥민을 잃을 여유가 없다(Spurs simply cannot afford to lose Son as well)"고 힘줘 말했다.

"손흥민급 선수를 대체하는 건 정말 쉽지 않다. 만일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토트넘은 향후 몇 년간 대단히 위험하고 깊은 추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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