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장]새벽부터 내린 부슬비→장대비, 11일 롯데-KIA전 열릴 수 있을까

김영록 입력 2021. 6. 11. 14:06 수정 2021. 6. 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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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 하늘을 낮은 비구름이 가득 메웠다.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너머의 화지산 꼭대기도 자욱한 구름과 안개비에 가렸다.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

하지만 이날 부산은 새벽부터 줄기차게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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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사직야구장. 김영록 기자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직동 하늘을 낮은 비구름이 가득 메웠다.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너머의 화지산 꼭대기도 자욱한 구름과 안개비에 가렸다.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

하지만 이날 부산은 새벽부터 줄기차게 비가 내렸다. 빗줄기에 조금씩 변화는 있지만, 비가 그치지 않고 내리고 있다.

사직구장은 이미 초대형 방수포가 내야 전체를 덮고 있다. 하지만 육안으로 보기에도 방수포 위로 상당량의 빗물이 쌓이고, 물웅덩이가 파였다.

특히 사직구장은 내야보다 외야의 배수가 좋지 않다. 외야 워닝트랙에 흥건한 빗물을 감안하면, 이날 경기 개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선발로 롯데는 노경은, KIA는 김유신을 예고한 상태다.

비내리는 사직야구장. 김영록 기자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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