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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입니다' 류현진, 이물질 청정 투수 증명했다.. 꼼수는 없었다

김태우 기자 입력 2021. 06.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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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이저리그(MLB)는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의혹으로 시끄럽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이물질 사용이 적발될 경우 10경기 출전 정지를 내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는데, 공교롭게도 그 발표 직후 공의 분당회전수(RPM)가 뚝 떨어진 선수가 있어서다.

KBO리그 선수들은 파인타르 등 이물질을 쓰는 경우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다.

류현진은 그런 KBO리그에서 오래 뛰다 MLB로 갔기 때문에 오히려 이게 더 어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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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물질과 전혀 무관한 투수임을 증명한 류현진 ⓒ시카고(미 일리노이주),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근 메이저리그(MLB)는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의혹으로 시끄럽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이물질 사용이 적발될 경우 10경기 출전 정지를 내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는데, 공교롭게도 그 발표 직후 공의 분당회전수(RPM)가 뚝 떨어진 선수가 있어서다.

구종마다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패스트볼이나 슬라이더와 같은 공의 경우는 회전수가 늘어날수록 타자가 체감하는 공의 위력이 더 좋아진다. 그래서 공을 더 챌 수 있게 도와주는 파인타르나 선크림은 지금까지 암암리에 사용되어 왔다. 실질적으로 모든 팀이 다 사용하기에 상대의 활용을 알아도 눈 감아주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최근에는 여러 물질을 혼합한 스파이더 택과 같은 상품까지도 광범위하게 쓰인다는 논란이 있었다. 그래서 MLB 사무국이 집중 관찰에 들어간 것이다.

50~100회 정도는 당일 컨디션이나 환경 등에 따라 위아래로 오르내릴 수 있다. 그런데 일부 선수들은 분당 150~200회, 심지어 200회 이상이 떨어진 경우도 있어 의심을 샀다. 현재도 게릿 콜(뉴욕 양키스),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 등 특급 선수들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 어느 정도 논란이 가라앉는 측면도 있으나 당분간은 매 경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34·토론토)도 사무국의 발표 후 2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역시 예상대로 류현진은 이물질과 전혀 관계가 없는 투수였다. RPM은 시즌 평균, 예년에 비해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류현진의 포심패스트볼 RPM 평균은 약 1944회 정도다. 구속이 느린 편에 속하는 류현진은 RPM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첫 경기였던 5일(한국시간) 휴스턴과 경기에서는 포심 평균 RPM이 1947회를 기록했다. 평균과 거의 일치한다. 컷패스트볼(시즌 평균 1981회) 평균 RPM은 1971회로 역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커브(평균 2470회)의 RPM이 2412로 조금 떨어졌지만 이는 경기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충분히 발생 가능한 ‘오차범위’ 내에 안전하게 들어온다.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도 역시 평균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포심(1896회), 커터(1956회), 커브(2439회) 모두 시즌 평균에서 모두 50회 미만 차이였다. 회전이 더 걸리면 안 좋은 체인지업(1515회)은 오히려 시즌 평균(1473회)보다 높을 정도였다. 수직 무브먼트, 수평 무브먼트 또한 시즌 평균과 거의 같았다.

KBO리그 선수들은 파인타르 등 이물질을 쓰는 경우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보다 덜 미끄러운데다, 풀이 좁기 때문에 금세 소문이 난다. MLB처럼 암묵적으로 용인해주는 분위기도 아니다. 류현진은 그런 KBO리그에서 오래 뛰다 MLB로 갔기 때문에 오히려 이게 더 어색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류현진이 쌓은 성적은 오롯이 실력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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