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LG 사단장이 전격 직관, '외야 기대주' 조원빈 어땠나

고유라 기자 입력 2021. 6. 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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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사단장이 목동야구장에 모였다.

이규홍 LG 대표이사와 차명석 단장은 1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을 보기 위해 목동구장을 찾았다.

이번 대회 개막 후 LG의 사단장급 인사가 온 것은 처음 있는 일.

컨벤션고는 서울을 연고로 두고 있어 LG의 팜이기도 하고 특히 1번타자 중견수 조원빈은 LG, 키움 등이 1차지명 후보로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진 타격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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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왼쪽)과 이규홍 대표이사 ⓒSPOTVNOWS 캡처

[스포티비뉴스=목동,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사단장이 목동야구장에 모였다.

이규홍 LG 대표이사와 차명석 단장은 1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을 보기 위해 목동구장을 찾았다. 이번 대회 개막 후 LG의 사단장급 인사가 온 것은 처음 있는 일.

이날 오후에는 서울컨벤션고와 대구고의 8강전이 열렸다. 컨벤션고는 서울을 연고로 두고 있어 LG의 팜이기도 하고 특히 1번타자 중견수 조원빈은 LG, 키움 등이 1차지명 후보로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진 타격 기대주다.

조원빈은 하필 이번 대회에서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대구고와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대회 성적은 4경기 12타수 3안타 6득점 5도루 타율 0.250. 대회 도루 부문 공동 선두다. 이날 컨벤션고는 13볼넷과 실책 3개에 발목잡히면서 대구고에 5-8로 패해 4강행이 좌절됐다.

▲ 서울컨벤션고 외야수 조원빈 ⓒSPOTVNOW 캡처

현재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해서 조원빈의 가치 자체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올해 주말리그 총 성적은 12경기 38타수 14안타(1홈런) 16득점 16도루 5삼진 15사사구 타율 0.368로 선구안과 득점, 주루 능력이 뛰어나다. 그동안 꾸준히 조원빈을 지켜보면 쌓아온 데이터도 LG의 선택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차 단장은 경기 전 조원빈에 대한 질문에 "기본적으로 어깨도 좋고 발도 빠른 선수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졌다고는 들었다"고 밝혔다. 차 단장은 조원빈 외에도 컨벤션고 선수들을 두루 살폈다.

이날 목동에 집결한 KBO리그 팀 스카우트들 역시 조원빈에 대해 "지금 조금 감이 떨어졌지만 원래 폼도 좋고 타격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조원빈이 8월 신인 지명 이전에 타격감을 되찾고 자신의 가치를 프로 팀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목동, 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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