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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믿지 말라던' 류현진, 승수 쌓기 제동 걸리나

김평호 입력 2021. 06. 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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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팀 동료들의 아쉬운 수비력에 계속해서 발목이 잡히고 있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계속된 2사 2루 실점 위기서 류현진은 옛 다저스 동료 그랜달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내주며 1회에만 3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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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구 지점 포착하지 못한 구리엘 아쉬운 수비로 1회만 3실점
팀 동료 아쉬운 수비력에 2경기 연속 승리 대신 패전 멍에
시즌 6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 ⓒ 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팀 동료들의 아쉬운 수비력에 계속해서 발목이 잡히고 있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23에서 3.34로 약간 올랐다.


6회까지 투구 수 95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팀이 2-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서 7회부터 마운드를 카스트로에게 넘겼다. 토론토가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2-5로 패하면서 시즌 4패(5승)째를 당했다.


1회가 아쉬웠다.


선두 타자 앤더슨을 2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운 류현진은 2번 타자 메르세데스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좌익수 구리엘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라 아쉬움을 남겼다.


메르세데스의 타구가 큼지막한 포물선을 형성하며 워닝 트랙까지 날아갔지만 구리엘이 제대로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했고, 결국 공이 글러브를 외면하면서 2루타로 연결됐다.


이후 류현진은 몬카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2사 이후 아브레유에 우익선상 2루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2루 실점 위기서 류현진은 옛 다저스 동료 그랜달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내주며 1회에만 3실점했다.


구리엘이 메르세데스의 타구만 제대로 잡아줬더라도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낼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뜬공 타구를 놓치는 구리엘 주니어. ⓒ 뉴시스

흔들릴 법도 했던 류현진이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2회를 공 9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빠르게 안정감을 찾은 그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기어코 QS(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하지만 아쉬운 수비로 인해 오히려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특히 지난 경기부터 토론토의 엉성한 수비가 류현진의 발목을 계속 잡고 있다.


류현진은 이전 등판인 휴스턴전에서도 4회 좌익수 구리엘의 아쉬운 송구, 5회 타구를 놓친 보 비셋의 느슨한 후속 동작, 6회 중견수 그리칙의 포구 실수 등이 한꺼번에 겹치며 패전을 떠안았다.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시즌 5승째를 달성한 이후 2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하고 있다.


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 좀 더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팀 동료들의 수비력이 가장 큰 불안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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