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디그롬콜' 김하성 또 당했다, 한참 빠진 공→어이없는 '삼진콜'

한용섭 입력 2021. 6. 12. 16:10 수정 2021. 6. 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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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인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상대로 2개의 삼진을 당했다.

2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디그롬 상대로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디그롬과 두 번째 승부에서 심판의 어이없는 삼진콜에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구심은 바깥쪽 공에 스트라이크를 잘 잡아줬지만 김하성의 삼진콜은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난 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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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LB.tv 중계 화면

[OSEN=한용섭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인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상대로 2개의 삼진을 당했다. 그런데 심판의 황당한 스트라이크콜도 있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디그롬 상대로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초구 99.1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 2구 92.6마일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3구 90.8마일 슬라이더에 연거푸 헛스윙 하며 돌아섰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디그롬과 두 번째 승부에서 심판의 어이없는 삼진콜에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디그롬의 5구째 90마일 슬라이더가 바깥쪽 존을 벗어나게 들어왔다. 그러나 매니 곤잘레스 구심은 스트라이크 삼진을 선언했다. 김하성은 억울하다는 듯이 심판을 쳐다본 뒤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사진] MLB.com 게임데이

메이저리그에서 슈퍼 스타의 위치에 있는 디그롬에 후한 삼진콜이었다. 이날 구심은 바깥쪽 공에 스트라이크를 잘 잡아줬지만 김하성의 삼진콜은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난 공이었다. MLB.com의 게임데이에 나온 투구 궤적은 스트라이크존에서 확연하게 벗어났다. 

김하성 외에도 매니 마차도도 7회 3볼에서 바깥쪽 낮은 공에 스트라이크콜이 나오자 구심과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김하성은 8회 좌투수 애런 루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샌디에이고는 2-3으로 패배했다. 디그롬이 6이닝 10탈삼짐 무실점,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투타 원맨쇼를 펼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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