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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대표 선발전서 허벅지 근육통으로 도마 한 번만 뛰어

장현구 입력 2021. 06. 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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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황제' 양학선(29·수원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허벅지 통증 트라우마 극복'에 전념하고 있다.

양학선은 12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체조장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첫날 도마 종목에서 1차 시기만 제대로 뛰었다.

양학선은 경기 후 "이번 선발전에선 이틀 연속 1차 시기만 뛰기로 대표팀 코치진과 결정했다"며 "허벅지 통증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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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 첫날 '19세 새 얼굴' 류성현 83.150점으로 전체 1위
힘차게 날아오른 양학선 [대한체조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도마 황제' 양학선(29·수원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허벅지 통증 트라우마 극복'에 전념하고 있다.

양학선은 12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체조장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첫날 도마 종목에서 1차 시기만 제대로 뛰었다.

양학선은 난도 5.6짜리 쓰카하라 트리플 기술을 펼쳐 실기 점수 9.050점, 감점 0.100점을 합쳐 14.550점을 받았다.

이어 2차 시기에선 뜀틀까지 전력 질주를 하지 못하고 사실상 기술 시연을 포기했다.

양학선은 1, 2차 시기 평균 12.225점에 그쳤다.

양학선은 오른쪽 허벅지에 압박 붕대를 칭칭 감고 뛰었다.

화려한 공중 동작에 필요한 도약력을 100% 발휘하지 못해 양학선은 1, 2차 시기를 모두 뛴 선수 4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학선은 경기 후 "이번 선발전에선 이틀 연속 1차 시기만 뛰기로 대표팀 코치진과 결정했다"며 "허벅지 통증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학선을 힘들게 한 햄스트링은 2014년 이래 고질이 됐다.

다만, 양학선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기술 훈련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 두 달간 쓰카하라 트리플 기술을 딱 두 번 뛰고 선발전에 나왔는데, 점수는 나쁘지 않았다"며 "기술 트라우마는 없다"고 단언했다.

도쿄올림픽 개막 전까지 부상 걱정을 떨쳐내는 멘털 훈련을 잘 치르는 게 양학선의 첫 번째 과제로 떠올랐다.

2012 런던올림픽 도마에서 우승해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은 9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 성적으로 대표를 선발하는 이날 류성현(19·한국체대)이 83.150점을 획득해 참가 선수 17명 중 1위를 달렸다.

이준호(26·전북도청)가 82.050점으로 2위, 김한솔(26·서울시청)이 81.400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선수들은 13일에도 개인종합 경기를 똑같이 치른다.

대한체조협회는 선발전 직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선발전 성적과 추천으로 도쿄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하는 대표 4명과 후보 선수 1명 등 5명을 결정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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