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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56, 타율 4할 5타점..10G 만에 MVP까지 넘보는 투수

조형래 입력 2021. 06. 12. 17:28 수정 2021. 06. 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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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 초반, 10경기 만 등판했다.

디그롬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이날 등판으로 시즌 10경기 째를 채운 디그롬은 10경기 구간에서 세울 수 있는 역대 최초의 기록들을 모조리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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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아직 시즌 초반, 10경기 만 등판했다. 하지만 MVP가 당연해진 투수가 있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은 역대 최초 기록들을 써 내려가면서 리그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

디그롬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그리고 타석에서는 2타점 쐐기타를 뽑아내며 원맨쇼를 완성했다.

이날 디그롬은 최고 101마일의 강력한 패스트볼과 최고 95마일까지 나온 슬라이더 조합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했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2,3루에서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맹활약을 완성했다. 시티필드에 들어찬 메츠 팬들이 디그롬을 향해 “MVP” 콜을 외치는 것은 당연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이자 MVP 후보다.

이날 등판으로 시즌 10경기 째를 채운 디그롬은 10경기 구간에서 세울 수 있는 역대 최초의 기록들을 모조리 갈아치웠다.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MLB 스태츠’에 의하면 디그롬은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기 시작한 1913년 이래 10경기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0.56(64이닝 4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4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솎아내 시즌 100탈삼진 째를 기록했다. 이는 61⅔이닝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ESPN 스태츠’에 의하면 “마운드 거리가 현재처럼 옮겨진 1893년 이후 가장 적은 이닝으로 100탈삼진을 기록한 선발 투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타점을 추가하고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으면서 투수로서 자책점은 4점, 그리고 타자로서 타점은 5점이 됐다. ‘엘리아스 스포츠’와 MLB.com의 사라 랭스 기자는 타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기 시작한 1920년 이후 첫 10경기에서 타점이 자책점보다 많은 첫 선발 투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랭스 기자는 디그롬의 WHIP(이닝 당 출루) 역시 현재 마운드 거리 기준이 된 1893년 이후 10경기 동안 가장 낮은 WHIP(0.53)를 기록한 투수라고도 전했다.

디그롬은 올 시즌 10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등판에서 대기록 경신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역대 최장 연속 경기 1자책점 이하는 1968년 밥 깁슨이 기록한 11경기다(오프너 제외). 그 뒤를 디그롬이 쫓고 있다.

다만 이날 디그롬은 6이닝 80구 투구 이후 7회에 올라오지 않았다. 우측 팔꿈치 굴곡근 건염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MLB.com은 “올 봄, 디그롬은 몇 번의 선발 등판을 하지 못했던 약간의 건강 이슈가 있었다. 하지만 역사를 쫓는 그의 행보를 좌절시킬만큼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디그롬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을 걱정하지 않는다. 이전에도 몇 차례 팔꿈치 문제가 있었고 어떤 느낌인지 안다. 그렇기 때문에 걱정은 크지 않다”며 다음 등판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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