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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2연속 보크, 황당한 2실점.."이해할 수 없는 판정" 美매체

한용섭 입력 2021. 06. 12. 18:21 수정 2021. 06. 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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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한 경기에서 투수, 우익수, 타자 '삼도류'로 출장하면서 활약했으나 심판의 석연찮은 보크 판정으로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겸 2번타자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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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06. 1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한 경기에서 투수, 우익수, 타자 ‘삼도류’로 출장하면서 활약했으나 심판의 석연찮은 보크 판정으로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겸 2번타자로 출장했다. 

1회 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퇴, 2회 1사 2루에서 삼진, 외야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 1사 1,2루에서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또 위기를 넘겼다. 4회 1사 2,3루에서 카슨 켈리과 닉 아메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포효했다.  

하지만 3-0으로 앞선 5회 2사 1,2루에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 타석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보크 판정이 잇따라 나오며 흔들렸다. 초구를 던지기 앞서 2루 견제를 시도하려고 몸을 돌려 발을 뺏다. 그러자 2루심이 보크를 선언했다.

오타니는 두 팔을 벌려 보크 판정에 이해할 수 없다는 몸짓을 했고,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이 달려나와 구심에게 항의를 했다. 매든 감독이 돌아간 뒤 4심이 모여서 뭔가 얘기를 나눴지만 판정 번복은 없었다.

2사 2,3루에서 오타니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공을 던졌는데, 이번에는 구심이 보크를 선언됐다. 이로 인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세트포지션에서 멈춤 동작 후 공을 던진 오타니는 또한번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 투구인 스플리터가 원바운드 되면서 포수 미트에 맞고 1루쪽으로 멀리 튕겼다. 헛스윙을 한 에스코바르가 재빨리 1루로 달려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고 2점째를 허용했다. 보크 판정 2개로 2실점을 한 셈이다. 

일본 매체 '주니치스포츠'는 "미국 매체들도 심판의 판정에 격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경기를 중계한 현지 해설자는 "첫 번째 보크는 심판의 각도에서 (오타니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기에..."라고 말했지만, "두 번째 보크는 아니다. 보크를 선언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출신의 야구 애널리스트 버니 플레스코프는 "오타니가 어떤 규칙을 위반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뭔가 놓친 것이 있을까 리플레이를 차분히 봤다. 보크 판정에 대해 심판진의 설명을 듣고 싶다"고 심판의 보크 판정에 의문을 드러냈다. 팬그래프는 "두 번째 보크 선언은 세계에서 있을 수 없다"고 격분했다.

결국 오타니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4-2로 앞선 6회말 교체됐다. 불펜이 6회 4-4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 투수 기회가 무산됐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오른 무릎을 정통으로 맞은 후에 1타점 2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에인절스가 연장 10회 6-5로 승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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