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평가전] '이승모 결승골' 한국, 수적 열세에도 가나에 3-1 승.. '이강인 결장'

허윤수 입력 2021. 6. 12.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악재 속에서도 가나를 꺾었다.

한국은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수적 열세 속에서도 이상민, 이승모, 조규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가나를 3-1로 제압했다.

가나와의 첫 번째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한국의 3-1 승리로 끝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제주] 허윤수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악재 속에서도 가나를 꺾었다.

한국은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수적 열세 속에서도 이상민, 이승모, 조규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가나를 3-1로 제압했다.

가나와의 첫 번째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붙는다.

한국은 4-2-3-1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조규성, 이승우, 엄원상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는 김진규, 이수빈, 정승원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김진야, 김재우, 이상민, 이유현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경기 초반 한국은 가나의 탄력과 스피드에 애를 먹었다. 뒷공간을 노리는 가나의 공격에 흔들렸다.

버텨낸 한국은 김진규의 중원 지휘와 최전방 공격진의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왔다. 조규성이 강한 피지컬로 버텨줬고 이승우와 엄원상의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이 효과를 봤다.

전반 11분 공을 받은 조규성이 버텨주고 김진규를 거쳐 엄원상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의 공격을 요약한 장면이었다.


좋은 분위기는 득점까지 이어졌다. 전반 18분 코너킥 공격이 한 차례 무산됐지만, 이유현이 다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이상민이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분위기를 타며 추가골을 노리던 한국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38분 김진야가 자신이 뺏기 공을 되찾는 과정에서 상대 발목을 밟았다. VAR을 본 주심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김 감독은 예고한 대로 많은 선수를 실험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설영우, 윤종규를 투입했고 약 10분 뒤에는 정우영, 맹성웅, 이승모를 투입하며 수적 열세에 대응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모가 자신의 슈팅이 막힌 것을 재차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최전방에서 분투하던 조규성도 득점 레이스에 가담했다. 후반 21분 측면 크로스를 등 지고 버틴 뒤 강력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많은 선수 교체의 단점도 나왔다.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후반 30분 수비 패스 실수로 공격권을 내준 뒤 사무엘 오벵 자바에게 실점했다.

한국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추가골을 노렸다. 교체 투입된 이지솔, 정우영이 기회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한국의 3-1 승리로 끝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