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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웅'..덴마크 주장 키예르, 에릭센 기도 확보+아내 위로까지

오종헌 기자 입력 2021. 06. 13. 05:40 수정 2021. 06. 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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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쓰러진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보여준 '주장' 시몬 키예르의 행동이 찬사를 받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덴마크의 주장 키예르의 행동이 찬사를 받고 있다.

키예르의 행동을 본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덴마크의 주장 키예르는 진정으로 팀의 리더 같았다. 그는 영웅이었으며 이런 행동들이 결국 에릭센을 구해냈는지도 모른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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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쓰러진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보여준 '주장' 시몬 키예르의 행동이 찬사를 받고 있다. 

덴마크는 1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핀란드에 0-1로 패했다.

이날 덴마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브레이스웨이트, 빈, 포울센이 포진했고 에릭센, 호이비에르, 델라이니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멜레, 크리스텐센, 키예르, 바스가 책임졌고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다. 핀란드는 푸키, 포흐얀팔로 등으로 맞섰다. 

전반 분위기는 덴마크가 주도했다. 하지만 핀란드의 수비벽에 막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이 그대로 마무리 될 것 같았던 시간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전반 40분 스로인 상황에서 에릭센이 의식불명으로 쓰려졌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됐고 심폐소생술이 진행됐다. 

경기는 중단됐고, 에릭센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에릭센은 의식을 회복했고 경기 역시 오전 3시 30분 양 팀 선수들의 동의 하에 재개됐다. 옌센이 에릭센을 대신해 투입됐고, 경기는 포흐얀팔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핀란드가 승리했다. 

자칫 잘못하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덴마크의 주장 키예르의 행동이 찬사를 받고 있다. 키예르는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릴, 세비야 등을 거쳐 현재는 AC밀란에서 뛰고 있다. 2009년부터 덴마크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A매치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핵심 수비수다.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자신의 SNS에 "키예르는 에릭센이 의식을 잃은 직후 혀가 말려들어가 기도를 막지 않았는지 확인했고, 선수들에게 관중과 카메라에 쓰러진 에릭센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둘러싸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릭센의 아내가 충격에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 쪽으로 내려오자 키예르가 곧바로 다가가 위로의 말을 건넸다. 키예르의 행동을 본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덴마크의 주장 키예르는 진정으로 팀의 리더 같았다. 그는 영웅이었으며 이런 행동들이 결국 에릭센을 구해냈는지도 모른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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