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OSEN

"손흥민, 손가락 23번 펼치며 '사랑해' 메시지" 외신도 감동

강필주 입력 2021. 06. 13. 18:20

기사 도구 모음

손흥민(29, 토트넘)이 전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보낸 메시지에 외신들도 감동했다.

로이터 통신은 "손흥민이 2022년 월드컵 조별리그 1위를 보장하는 득점을 터뜨린 후 토트넘 시절 동료 에릭센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손흥민과 에릭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함께했고 에릭센이 작년 1월 인터 밀란으로 떠나기 전까지 함께 뛰었다"고 강조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OSEN=고양,박준형 기자]후반 손흥민이 PK 역전골을 넣고 에릭센 향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1.06.13 / soul1014@osen.co.kr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전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보낸 메시지에 외신들도 감동했다. 

손흥민은 13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서 열린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최종전서 2-1 승리를 확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골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5분 송민규의 헤더가 상대 자책골로 연결돼 1-1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나왔다. 남태희가 박스 안에서 재치있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내자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이 골은 이날 역전승을 확정짓는 득점이었다. 또 손흥민이 20개월 만에 국가대표 경기에서 올린 득점이자 A매치 91경기 27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한국은 승점 16(5승 1무)으로 H조 1위를 확정,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득점 직후 중계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23'을 만들어 보여 에릭센을 향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23번은 에릭센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토트넘 시절 달고 있던 등번호다. 그리고 손흥민은 카메라 화면에 "크리스티안, 사랑해(Christian Eriksen, I love you)"라고 외쳤다.  

로이터 통신은 "손흥민이 2022년 월드컵 조별리그 1위를 보장하는 득점을 터뜨린 후 토트넘 시절 동료 에릭센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손흥민과 에릭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함께했고 에릭센이 작년 1월 인터 밀란으로 떠나기 전까지 함께 뛰었다"고 강조했다. 

[OSEN=고양,박준형 기자]후반 손흥민이 PK 역전골을 넣고 에릭센 향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1.06.13 / soul1014@osen.co.kr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이 TV 카메라를 향해 에릭센에게 사랑한다는 감동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직전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토트넘 시절 에릭센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너와 네 가족에게 내 모든 사랑을 전한다. 힘내, 형제여"라고 하트와 두손을 합장한 이모티콘을 글과 함께 남긴 바 있다. 

이날 에릭센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B조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와 경기 도중 쓰러져 큰 충격을 안겼다. 에릭센은 0-0으로 맞선 전반 42분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아무런 외부 충격 없이 갑자기 혼자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팀 동료들은 물론 상대 핀란드 선수까지 에릭센의 상태를 보고 다급한 손짓으로 의료 요원을 불러 심각성을 알렸다. 의료진은 에릭센에게 심폐소생술(CPR)까지 실시했고 이런 응급 처치는 15분 정도 진행됐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에릭센은 5분 동안 심정지 상태로 있었다. 실제 일부 덴마크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기까지 해 에릭센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였는지 알 수 있게 했다.

다행히 에릭센은 구급대에 실려나갈 때 정신을 차린 모습을 보여줬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되찾은 에릭센은 주변 동료, 지인들과 SNS 메시지를 주고 받기도 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