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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말리그] 삼천포여고 박진영 "김단비 선배와의 약속, 꼭 지키고 싶다"

임종호 입력 2021. 06. 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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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여고 박진영(178cm, G)이 맹폭을 퍼부으며 팀의 연승 행진에 앞장섰다.

삼천포여고 조문주 코치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힘있게 돌파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점프슛 타점이 높고, 외곽슛 정확도 역시 좋다. 다만, 볼을 가지지 않았을 때의 움직임이 현저히 적다. 또, 수비에서도 길목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등 집중력이 아쉽다"라며 박진영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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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삼천포여고 박진영(178cm, G)이 맹폭을 퍼부으며 팀의 연승 행진에 앞장섰다.

삼천포여고는 13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여고부 권역별 예선 이튿날 경기서 화봉고를 77-64로 제압했다. 전반전 아슬아슬한 리드 속에 후반전에 돌입한 삼천포여고는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내내 손끝이 날카로웠던 박진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3점슛 6개 포함 38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폭했다. 특히 2쿼터부터 꾸준히 외곽포를 가동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조문주) 코치님 지도에 따라 팀 모두가 열심히 운동했다. 그러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말문을 연 박진영은 “오늘 승리를 원동력 삼아 남은 경기도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날(12일) 치열한 접전 끝에 동주여고에 신승(74-72)을 따냈던 삼천포여고는 이날 역시 승리를 챙기며 결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박진영은 “두 경기 모두 이기긴 했지만, 과정을 들여다보면 뜻대로 안 풀릴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낙담하지 않고, 팀원들을 믿고 코치님의 독려 속에 차근차근 자신감 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것이 연승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삼천포여고 조문주 코치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힘있게 돌파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점프슛 타점이 높고, 외곽슛 정확도 역시 좋다. 다만, 볼을 가지지 않았을 때의 움직임이 현저히 적다. 또, 수비에서도 길목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등 집중력이 아쉽다”라며 박진영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외곽슛에 장점이 있는 박진영은 이날 6개의 한 방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수비에선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고.

“3점슛이 많이 들어가 뿌듯했다. 매일 코치님께 슛 폼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정확성을 높이는 연습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다만, 오늘 경기력이 100% 만족스럽진 않다. 수비에서 순간순간 집중하지 못했던 경향이 있고, 공격 마무리 역시 아쉬웠다. 꾸준한 훈련으로 부족훈 부분을 메워 다음 경기에 나올 것이다.” 박진영의 말이다.

박진영의 롤모델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국가대표 포워드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그러면서 그는 처음 농구를 시작할 당시 김단비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그는 “처음 농구를 시작할 때부터 내 우상은 줄곧 김단비 선수다. 나도 (김단비 선수처럼) 큰 신장에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 피지컬과 스킬을 모두 겸비해 여자 농구에 길이 남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한 뒤 “초등학생 때 김단비 선수를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열심히 운동해서 꼭 프로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약속했었다. 반드시 프로 선수가 돼서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박진영은 “여자 농구는 남자농구에 비해 재미없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속상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역량을 끌어 올리고, 흥미진진한 경기를 자주 보여줘서 여자 농구에 대한 대중들의 부정적인 선입견을 바꿀 수 있는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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