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 대표팀 사퇴 안 한다

박대성 기자 입력 2021. 6. 1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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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측이 최근에 불거진 베트남 대표팀 사퇴설에 입장을 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축구협회와 내년 1월까지 계약이다.

DJ매니지먼트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축구협회와 계약을 이행해야 하는 약속으로 생각하고 있다. 계약서에 명시된 기간에 따라 순리적으로 거취를 정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장에서 있을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매진할 것"이라며 모든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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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항서 감독 측이 최근에 불거진 베트남 대표팀 사퇴설에 입장을 냈다. 결별은 없고, 남은 계약 기간을 준수한다.

베트남 대표팀은 12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7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1 꺾고, 베트남 역대 최초 최종예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16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박항서 감독 당시 공식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다. 한 경기가 남아 결과를 알 수 없다. 승점 3점을 얻어 베트남 국민들이 바라던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면 저에게도 영광이다. 열심히 싸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진 "경고 두 장으로 아랍에미리트전 벤치에 앉지 못한다. 아직 한 경기가 남았지만, 최종예선에 진출한다면 제가 베트남에서 해야 할 일은 거기까지 일 것"이라는 말에 사임설이 돌았다. 현지 팬들은 "베트남에서 해야 할 일은 여기까지"라는 말이 작별을 암시한다고 여겼다.

박항서 감독 대리인 DJ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오해로 불거진 루머였다. DJ매니지먼트는 "지난 11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말레이시아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온 발언과 관련하여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어 감독님과 사실 확인 후 입장 전달한다. 박 감독의 인터뷰 내용 일부만 발췌돼 유튜브 영상에 나오면서 전체 인터뷰 맥락과 다르게 전달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베트남 대표팀이 현재까지 거둔 성적에 대한 긍정적인 자평이었다. 또, 올해 최대 목표였던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가까워진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다. 긍정적인 자평과 너무 높아질 수 있는 기대와 자만심을 경계한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아직 2차 예선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최종 예선 및 본선 진출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 높아질 수 있는 기대감에 대해 경계의 의미로 이런 발언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축구협회와 내년 1월까지 계약이다. 1년 연장 옵션도 있어 서두르지 않는다. DJ매니지먼트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축구협회와 계약을 이행해야 하는 약속으로 생각하고 있다. 계약서에 명시된 기간에 따라 순리적으로 거취를 정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장에서 있을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매진할 것"이라며 모든설을 일축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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