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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홈런 선두 블게주의 대환장 징크스, 류현진 등판하면 침묵

이사부 입력 2021. 06. 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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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선수 중 가장 먼저 20홈런에 도달했다.

토론토 공격의 핵심으로 이번 시즌 타율 0.344(224타수 77안타) 출루율 0.450 장타율 0.688 OPS 1.137의 어마무시한 타력을 과시하며 벌써부터 아메리칸 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게레로 주니어가 유독 팀의 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에는 맥을 추지 못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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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류현진(왼쪽)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선수 중 가장 먼저 20홈런에 도달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21개로 홈런 랭킹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13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 7회초 구원 투수 라이언 웨버의 초구 89마일짜리 싱커를 그대로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게레로 주니어의 3안타 3타점 등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운 토론토는 이날 20개의 안타를 보스턴에 쏟아부으며 18-4의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이번 시즌 한국 팬들로서는 무척이나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토론토 공격의 핵심으로 이번 시즌 타율 0.344(224타수 77안타) 출루율 0.450 장타율 0.688 OPS 1.137의 어마무시한 타력을 과시하며 벌써부터 아메리칸 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게레로 주니어가 유독 팀의 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에는 맥을 추지 못한다는 점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홈런뿐 아니라 출루율과 OPS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고, 타율도 공동 2위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 경기에선 단 1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게레로가 이번 시즌 63개, 전 경기에 21개의 홈런을 쳤으니 3경기 당 한번씩은 홈런을 쳤다는 계산이 나온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2경기 등판을 했다. 야구가 수학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게레로는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 4개 정도의 홈런은 쳤어야 맞다. 하지만 류현진 등판날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수는 시즌의 3분 1이 훌쩍 지났음에도 여전히 '0'이다.

홈런만 못친 게 아니다. 게레로는 류현진이 등판한 날 타율은 0.245에 그친다. 모두 45타수 11안타다. 멀티 히트를 친 경기도 3차례나 있지만 아예 안타를 하나도 신고하지 못한 경기가 12경기 중 5경기나 된다. 류현진이 등판한 날 장타는 2루타 3개가 전부다.

게레로 주니어는 타점도 55타점을 기록, 토론토는 물론, 전체 메이저리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의 선발 등판한 날 그의 타점은 단 1점에 불과하다. 그나마 득점은 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류현진은 팀은 물론,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부터 도움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경기에 두 개의 태양은 없기 때문일까? 특별한 이유를 찾기가 쉽지가 않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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