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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로 전파된 손흥민 '23' 감동 세리머니, "에릭센에게 바친 골" 주목

윤효용 기자 입력 2021. 06. 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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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레바논전 득점 후 심정지로 쓰러졌던 전 토트넘 동료 에릭센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손흥민이 득점 후 에릭센을 향해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득점 후 23 사인을 만들었다. 에릭센에게 힘을 내라고, 사랑한다고 전했다"고 했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에릭센에게 골을 바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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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레바논전 득점 후 심정지로 쓰러졌던 전 토트넘 동료 에릭센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영국 매체들도 일제히 이를 조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최종전에서 레바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 1위(승점16)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손흥민도 이날 선발 출전해 역전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 13분 레바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6분 송민규의 헤더가 상대 수비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됐다. 1-1 동점 상황에서 후반 20분 남태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득점 후 곧바로 카메라로 달려가 손가락으로 숫자 '23'을 만들었다. 23번은 에릭센의 토트넘 시절 등번호다. 이후 손흥민은 카메라에 대고 "Stay strong(힘내), 사랑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이 이같은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는 이렇다. 같은 날 새벽 덴마크 에이스 에릭센이 핀란드와 유로 2020 조별리그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스로인을 받으러 가던 도중 외부 충격 없이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주심은 다급하게 의료진을 불렀다. 급성 심장마비였다. 의료진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다행히 에릭센은 빠르게 의식을 되찾았다. 그러나 경기를 재개할 수 없었고 곧바로 들 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손흥민 역시 에릭센과 친분이 깊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 델리 알리와 함께 'DESK'라인으로 불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함께 이끌었다. 에릭센이 인터밀란으로 떠나면서 헤어지게 됐지만 여전히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친구의 안타까운 소식에 손흥민도 준비한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것이 중계를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됐다.

영국 매체들도 손흥민의 감동적인 세리머니를 앞다퉈 전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손흥민이 득점 후 에릭센을 향해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득점 후 23 사인을 만들었다. 에릭센에게 힘을 내라고, 사랑한다고 전했다"고 했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에릭센에게 골을 바쳤다"고 전했다. 

덴마크 언론 '볼드' 또한 "손흥민이 에릭센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에서 동료였던 손흥민이 자신의 결승골을 에릭센에게 바쳤고, 쾌유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감동적인 신이었다"며 자세하게 전달했다.

한편 에릭센은 빠르게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축구협회는 "다행히도 에릭센의 몸상태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덴마크 축구협회는 "오늘 아침 우리는 에릭센과 이야기를 나눴고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다. 정기적으로 추가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다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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