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에 누운 에릭센, "전 세계에서 쏟아진 응원, 너무 고마워"

이현호 2021. 6. 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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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직접 근황을 알렸다.

덴마크 대표팀 에이스 에릭센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 2020 본선 첫 경기 핀란드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덴마크 팀닥터는 "당시 에릭센은 사망 상태였다. 15분간 CPR을 시행해서 겨우 숨이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에릭센이 쓰러지자 각국 대표팀과 여러 선수들이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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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 누운 에릭센, "전 세계에서 쏟아진 응원, 너무 고마워"



(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직접 근황을 알렸다.

덴마크 대표팀 에이스 에릭센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 2020 본선 첫 경기 핀란드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투입된 의료진이 심폐소생술(CPR)을 한 덕에 겨우 의식을 찾았다. 경기는 중단됐고 에릭센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덴마크 팀닥터는 “당시 에릭센은 사망 상태였다. 15분간 CPR을 시행해서 겨우 숨이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에릭센이 쓰러지자 각국 대표팀과 여러 선수들이 쾌유를 빌었다. 로멜로 루카쿠, 손흥민 등은 A매치 득점 직후 “사랑해 에릭센”을 외쳤다.

환자복을 입고 병실에 누운 에릭센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두들 안녕. 전 세계에서 쾌유를 빌어줘서 너무 감사하다. 나와 우리 가족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안부를 남겼다.

이어 “난 괜찮아졌다. 병원에서 검사를 더 받아야 하지만 괜찮은 상태다. 이젠 덴마크 대표팀의 다음 경기를 응원하겠다. 덴마크에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라며 메시지를 마쳤다. 덴마크는 오는 18일 오전 1시에 벨기에와 2차전을 치른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에릭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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