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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이 희비 갈랐나..생존한 이강인-정우영, 탈락한 백승호-이승우

이성필 기자 입력 2021. 06.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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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경기력을 기준으로 세운 김학범호의 바늘구멍은 정말 좁았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2차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1차 소집 28명에 15일 가나와의 2차 평가전을 앞두고 A대표팀에서 합류했던 3명을 포함 31명에서 23명으로 줄었다.

2차 명단에 포함된 23명은 오는 22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마지막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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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팀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정우영(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최상의 경기력을 기준으로 세운 김학범호의 바늘구멍은 정말 좁았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2차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1차 소집 28명에 15일 가나와의 2차 평가전을 앞두고 A대표팀에서 합류했던 3명을 포함 31명에서 23명으로 줄었다.

2차 명단에 포함된 23명은 오는 22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마지막 훈련에 들어간다. 18명과 예비 명단 4명으로 구성된 최종 명단은 30일에 공개된다.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사용하게 될 경우 최대 8명이 추가로 탈락하게 된다.

생존 싸움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선발, 교체 출전 기회를 얻었던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과 이강인(발렌시아CF)은 생존에 성공했다. 정우영과 이강인 모두 골과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정우영은 가나와의 2차전에서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골맛을 봤다. 전반 41분 조영욱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그대로 슈팅해 골을 넣었다.

반면 이승우(포르티모넨세)와 K리그로 복귀한 백승호(전북 현대)는 생존에 실패했다. 이승우는 가나와의 2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나쁜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신트 트라위던(벨기에)에서 주전과 비주전 사이를 오갔다가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됐다. 그러나 교체 출전 4경기가 전부였다.

이승우는 도쿄 올림픽 출전 의지가 누구보다 강했다. 그렇지만, 의지와 팀 안에서의 융화는 별개였다. 두 번의 모의고사가 모든 것을 알려줬다.

백승호는 2차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멀티 포지션 능력과 오랜 시간 동료들과 발을 맞춘 다른 선수들에게 밀렸다. 보훔에서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경기력 공백이 영향을 끼쳤다. 김동현(강원FC), 원두재(울산 현대)는 물론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정승원(대구FC)이 더 돋보인 부분도 있었다.

또, 와일드카드로 거론되는 권창훈(수원 삼성)도 대기하고 있다. 권창훈은 2016 리우 올림픽 참가 경험이 있다. 8강에서 탈락한 경험이 분명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격에서는 중앙 공격수 자원인 오세훈, 조규성(이상 김천 상무)이 모두 제외됐다. 높이의 축구를 할 상황에서는 분명 필요한 자원이었지만, 김 감독은 선택하지 않았다. 황의조(지롱댕 보드로)나 다른 원톱 자원의 와일드카드 선발 가능성이 더 커졌다.

반대로 A대표팀에 있었던 송민규(포항 스틸러스)와 부상으로 빠졌던 김대원(강원FC)은 다시 호출됐다. 이들의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이 원톱 자원들의 설 자리를 좁아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23명의 명단 안에서 18명을 뽑을 것이다. 와일드카드가 포함되면 변동폭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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