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때문에 코카콜라 주식 4조5천억 사라져..기자회견장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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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에 참가한 포르투갈의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행동 하나로 한때 코카콜라 주가가 40억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 사라졌다.
마르카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코카콜라 주식은 주당 56.1달러(약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었는데 호날두가 그 행동을 한 순간 55.22달러(약 6만1700원)로 떨어졌다"며 "1.6% 하락한 것을 시가 총액으로 계산했을 때 2420억 달러(약 270조4600억원)에서 2380억 달러(약 266조360억원)로 40억 달러의 손실을 본 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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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에 참가한 포르투갈의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행동 하나로 한때 코카콜라 주가가 40억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의 몸짓으로 백만장자인 코카콜라가 몰락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호날두는 유로2020 조별리그 F조 1차전 헝가리와의 경기를 앞둔 지난 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기자회견장에 입장한 호날두는 의자에 앉으면서 자신 앞에 놓인 코카콜라 2병을 옆으로 치워버렸고 취재진을 향해 "(콜라 대신)물을 마셔요"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유로 2020 대회 공식 후원사로 통상적으로 기자회견 테이블에는 대회 후원사의 음료를 올려둔다.
호날두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탄산음료와 같은 당분이 함유된 음료는 거의 먹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전에는 10살 된 아이가 콜라를 마실 때 신경이 쓰인다고도 했다.
호날두는 콜라 대신 물을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는 메시지를 전한 셈인데 그의 돌발행동 탓에 코카콜라가 휘청했다.
마르카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코카콜라 주식은 주당 56.1달러(약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었는데 호날두가 그 행동을 한 순간 55.22달러(약 6만1700원)로 떨어졌다"며 "1.6% 하락한 것을 시가 총액으로 계산했을 때 2420억 달러(약 270조4600억원)에서 2380억 달러(약 266조360억원)로 40억 달러의 손실을 본 셈"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코카콜라의 주가는 장마감에 임박해 회복세를 보였지만 결국 55.44달러로 마감됐다. 비록 장 막판에 주가가 회복했지만 코카콜라 측에서는 과거 자사 모델로까지 활동했던 호날두의 돌발행동에 배신감을 느껴야 했다.
한편 호날두는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PK 득점 포함 2골을 몰아치며 유로에서만 통산 11골을 기록, 미셸 플라티니(프랑스·9골)를 제치고 유로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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