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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화' 박항서 감독 "한국 안 만났으면.. 부담스럽잖아요"

김형중 입력 2021. 06. 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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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한 박항서 감독이 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아시아 2차 예선 마지막 경기 아랍에미레이트전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FIFA 랭킹 92위 베트남은 최종예선 6포트에 속하며 한국과 만날 가능성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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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한 박항서 감독이 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아시아 2차 예선 마지막 경기 아랍에미레이트전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FIFA 랭킹 92위 베트남은 최종예선 6포트에 속하며 한국과 만날 가능성도 생겼다.

박항서 감독은 먼저 “올해 가장 목표로 한 것이었다. UAE전에서 초반 대량 실점이 아쉬웠지만 운 좋게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한 뒤, “12팀에 들어갔는데 모두 우리보다 한 수 위의 팀들이다. 기쁨도 잠시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도전의 시간이 올 때 선수들과 함께 해온 지난 4년이었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한국 국민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상대가 모두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FIFA 랭킹을 보더라도 베트남보다 낮은 상대는 같은 6포트의 레바논(93위)이 유일하다. 최종예선의 목표에 대해 그는 “최종예선은 지금까지와는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경기다. 겪어봐서 알고 선수들에게도 최종예선의 레벨에 대해 설명을 했다”라고 한 뒤, “새로운 도전의 과제를 위해선 어떤 것을 보충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수준이 높은 대회이기 때문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솔직히 고민이 많다. 어떻게 망신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데 노력해보겠다”라고 웃어 보였다.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선 “안 만났으면 좋겠다. 부담스럽다. 그래도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감독의 수준도 그렇고, FIFA 랭킹에서 상대가 되나? (한국을 만나면) 영광일 것이다. 우리 입장에선 도전해 보는 거다. 많은 관심은 있겠지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다른 조가 되길 은근히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향후 일정도 전했다. 그는 “16일 저녁 호치민으로 간다. 정부 지침에 따라 2주나 3주 격리를 하게 된다. 하노이 돌아가서 조편성 후 보완도 하고 방향도 잡아야 한다. 9월에 최종예선을 한다는데 진행 방식에 따라 준비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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