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OSEN

삼성 복덩이 외인, 촉도 수준급 "슬라이더를 기다렸는데 초구에.." [잠실 톡톡]

이후광 입력 2021. 06. 16. 23:32 수정 2021. 06. 16. 23:36

기사 도구 모음

삼성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의 촉이 적중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피렐라는 0-1로 뒤진 3회 1사 만루서 등장, 이영하를 상대로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피렐라가 KBO리그에 완벽 적응하면서 최근 그를 향한 경계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OSEN=잠실, 곽영래 기자]3회초 1사 만루 삼성 피렐라가 만루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6.16/ youngrae@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의 촉이 적중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4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시즌 35승 25패를 기록했다.

호세 피렐라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피렐라는 0-1로 뒤진 3회 1사 만루서 등장, 이영하를 상대로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가운데로 몰린 초구 슬라이더(132km)를 제대로 받아쳐 비거리 130m짜리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6호 홈런이자, 한국 무대서 처음 맛본 그랜드슬램이었다.

피렐라는 경기 후 “스트라이크존에 오는 공을 기다렸다. 이영하의 초구가 기다린 곳으로 들어와 잘 받아쳤다”며 “사실 구종은 슬라이더를 예측했다. 그런데 마침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왔다”고 노림수를 설명했다.

최근 4경기 13타수 2안타로 부진이 이날 반등의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피렐라는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도 훈련도 많이 했다”며 “내 성격은 긍정적이다. 나를 향한 믿음도 강하다. 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피렐라가 KBO리그에 완벽 적응하면서 최근 그를 향한 경계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 투수들의 몸쪽 승부가 최근 들어 많아졌다. 피렐라는 이에 대해 “나도 항상 투수들이 어떻게 던지는지 분석하고 상대 역시 내 약점을 찾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몸쪽 승부가 예상되는데 그 도전을 받아들일 각오가 돼 있다”고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피렐라는 이 자리를 통해 전날 윤명준의 사구에 과민 반응을 보인 순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투수가 일부러 맞힌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 중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나도 모르게 그런 리액션이 나왔는데 앞으로 이런 상황이 나오면 냉정하게 잘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