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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그 선수 맞나?'..베일, 터키전 승리 후 리더십 폭발

김대식 기자 입력 2021. 06. 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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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은 실력과 리더십으로 주장의 품격을 증명했다.

웨일스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터키에 2-0으로 승리했다.

후반전에도 베일의 활약상은 이어졌다.

경기 후 베일은 "우리는 환상적인 위치에 있다. 한 경기가 남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다. 치열한 조다. 하루만 승리를 즐기고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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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가레스 베일은 실력과 리더십으로 주장의 품격을 증명했다.

웨일스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터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웨일스는 1승 1무로 승점 4점이 되면서 조 2위에 자리했다.

웨일스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베일이었다. 우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한 베일은 경기장 곳곳에서 번뜩였다. 전반 6분에는 아론 램지를 향한 날카로운 스루 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다. 때로는 중원까지 내려와 전환 패스까지 공급했다. 전반 23분에도 램지를 향한 정확한 패스로 일대일 기회를 창출했다.

웨일스의 선제골도 베일의 발끝에서 나왔다. 베일은 전반 43분 터키 수비진을 완벽히 무너트리는 패스로 램지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전에도 베일의 활약상은 이어졌다. 후반 15분에는 영리한 드리블로 페널티킥(PK)을 얻어냈지만 본인이 키커로 나서 실축하고 말았다.

베일은 플레이로 PK 실축을 만회했다. 계속해서 위협적인 슈팅을 쏘던 베일은 경기 종료 직전 측면을 돌파해 코너 로버츠의 추가골을 도왔다. 베일의 맹활약 덕에 웨일스는 유로 첫 승을 달성했고,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 최우수 선수도 베일의 몫이었다.

베일의 경기력만큼 주목을 받았던 건 리더십이었다. 경기 후 베일은 주장으로서 팀원들과 코칭 스태프들을 가운데로 모은 뒤 연설을 펼치며 더욱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다운 태도를 보여주지 않으면서 비판대에 올랐던 선수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베일의 리더십은 대단했다.

경기 후 베일은 "우리는 환상적인 위치에 있다. 한 경기가 남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다. 치열한 조다. 하루만 승리를 즐기고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선 "난 그런 모습이 스스로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경험이 있다. 2번째 도움을 기록하면서 증명해냈다"며 자책하지 않았다.

팀원들을 하나로 불러 모은 상황을 두고는 "우리가 다함께 모인 건 경기 후에 하는 행동이다. 난 PK를 실축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재밌는 농담을 던졌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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