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트리플A 강등 하루만에 지명할당

김희준 2021. 6. 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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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33)이 트리플A로 강등된지 하루만에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지명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됐다.

지난 17일 메이저리그(MLB)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양현종은 하루만에 지명할당 처리됐다.

보직 변경 후인 이달 12일 LA 다저스전에 구원 등판한 양현종은 1⅓이닝 4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양현종은 전날 트리플A로 내려갔고, 하루만에 지명할당 소식을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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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3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양현종은 3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팀이 0-3으로 뒤진 4회 말 교체돼 또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2021.05.3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양현종(33)이 트리플A로 강등된지 하루만에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지명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됐다.

텍사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LA 다저스에 좌완 투수 켈빈 바우티스타를 내주고, 우완 투수 데니스 산타나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산타나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양현종을 지명할당했다고 밝혔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양현종은 7일 동안 다른 팀의 영입 의사를 기다려야 한다.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지난 17일 메이저리그(MLB)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양현종은 하루만에 지명할당 처리됐다.

텍사스와 스플릿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조건이 다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떠난 양현종은 MLB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4월 27일 빅리그 진입을 이뤄낸 양현종은 26인 로스터 등록 당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후 불펜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양현종은 일본인 선발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빅리그 첫 선발 등판 기회까지 잡았다. 5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MLB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양현종은 3⅓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양현종은 5월 중순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등판했으나 아쉬운 투구를 이어갔다. 5월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양현종은 결국 불펜으로 이동했다.

보직 변경 후인 이달 12일 LA 다저스전에 구원 등판한 양현종은 1⅓이닝 4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양현종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6월 들어 등판은 한 차례에 불과했다.

빅리그에서 뛰는 동안 8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한 양현종은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결국 양현종은 전날 트리플A로 내려갔고, 하루만에 지명할당 소식을 듣게 됐다.

댈러스 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 기자는 "양현종이 다른 팀의 영입 제안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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