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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케인.. 英언론, "손흥민과 함께할 때 더 좋아보였어"

강필주 입력 2021. 06. 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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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28)에게 손흥민(29)이 필요한 것일까.

19일(한국시간) 영국 '골닷컴'은 잉글랜드 대표팀 스트라이커인 케인이 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소속팀(토트넘) 동료 손흥민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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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28)에게 손흥민(29)이 필요한 것일까.

19일(한국시간) 영국 '골닷컴'은 잉글랜드 대표팀 스트라이커인 케인이 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소속팀(토트넘) 동료 손흥민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케인은 이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케인의 침묵 속에 승점 4(골득실 +1)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체코(승점 4, 골득실 +2)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케인은 부진했다. 전반전에 잉글랜드 선수 중 가장 적인 10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후반 19분 벤치로 물러날 때까지 단 2개의 슈팅을 시도했을 뿐이었다. 유효슈팅은 없었다. 케인은 앞선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도 침묵했다. 81분을 소화했지만 고립된 모습이었다. 

이에 골닷컴은 "케인의 문제 중 일부는 동료들과 감독이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맨체스터 시티 듀오 라힘 스털링과 필 포든은 고전적인 9번과 경기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처럼 보인다"면서 케인을 이용할 줄 모르는 동료들을 비판했다. 

이어 "자신들을 위해 안으로 파고들거나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케인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들이 아니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경기를 할 때 훨씬 더 좋아 보였다"고 주장했다. 

실제 케인과 손흥민은 14골을 도와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13골, 블랙번)이 보유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을 갈아치웠다. 다음 시즌 둘은 EPL 통산 33골을 합작해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작성한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36골)에 도전하게 된다.

케인은 경기 후 'ITV'와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다"면서 "그들은 수비도 잘하고 적절한 시기에 멋진 블록도 했다. 그것이 바로 축구"라면서 "이것은 유로 경기다. 어떤 경기도 쉽지 않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경기를 했고 우리는 오늘 그것을 봤다"고 스코틀랜드를 인정했다. 

경기 후 전문가들의 비판도 쏟아졌다. 그래엄 수네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선수의 그림자 같았다"면서 "지치고 열정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물론 미드필더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못 받았지만 피곤하고 지쳐보였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패널인 로이 킨 역시 "케인은 피곤해보였다. 스피드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다"라며 "잉글랜드가 대회에서 제대로 경쟁하려면 케인 같은 스타가 잘 해줘야 한다. 감독이 그를 뺀 것은 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력과 운영을 봐야 한다. 선수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스코틀랜드가 케인을 엄청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인가 하려고 하면 스코틀랜드가 적극적이었고, 수비를 잘했다"고 말해 케인을 감싸안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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