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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TV 중계됐는데 어쩌나"..美 중계진, 말춤 추고 모른 척에 '폭소'

김민경 기자 입력 2021. 06. 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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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미국 현지 중계진은 "하하하. 전광판에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춤추는 장면이 나왔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용기를 줘서 김하성이 춤을 춘 것 같다. 지금 춤춘 걸 모른 척 하고 있는데, 어쩌나. 전광판과 TV에 다 나왔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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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더그아웃에서 말춤을 춘 뒤 멋쩍게 웃고 있다. ⓒ SPOTV NOW 중계 화면 캡처
▲ 춤을 다 춘 김하성(가운데)이 고개를 숙이며 쑥스러워하고 있고, 매니 마차도(왼쪽)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그런 김하성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 SPOTV NOW 중계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하하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뜻밖의 주목을 받았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벤치에 머물고 있다 팀 동료들과 함께 흥겹게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상황은 이랬다. 2회초를 앞두고 심판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경기가 지연됐다. 양팀 선수들과 펫코파크를 찾은 관중들은 한동안 경기가 재개되길 기다려야 했다. 이때 경기장에 가수 싸이(PSY)의 '강남 스타일'이 울려 퍼졌다.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이 순식간에 시끄러워졌다. 페르난데스 타티스 주니어가 더그아웃 밖에서 흥겹게 말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웠다. 전광판에 이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는데, 마지막에 더그아웃 안에 있던 김하성이 모자를 다시 쓰면서 벤치에 앉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때 김하성은 얼굴에 웃음기가 남아 있었지만, 마치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앉아 있었다.

중계진이 이 흥미로운 장면을 놓칠 리 없었다. 다른 각도에서 김하성이 말춤을 추는 장면을 찍은 것을 다시 보여줬다. 이 화면에는 김하성과 함께 블레이크 스넬, 매니 마차도, 에릭 호스머 등이 흥겹게 몸을 흔들고 있었다.

미국 현지 중계진은 "하하하. 전광판에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춤추는 장면이 나왔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용기를 줘서 김하성이 춤을 춘 것 같다. 지금 춤춘 걸 모른 척 하고 있는데, 어쩌나. 전광판과 TV에 다 나왔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지역매체 기자 애니 헤일브런은 "펫코파크에 '강남스타일' 음악이 흘러나오자 관중들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카메라는 경기가 지연된 동안 더그아웃에서 춤을 추는 샌디에이고 선수들을 포착했다. 김하성도 이 순간을 즐겼다. 정말 마지막 장면만 포착됐지만, 정말 훌륭한 순간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샌디에이고 구단 SNS는 '아마도 타티스 주니어가 댄스 경연에서 처음으로 진 순간이 아닐까 싶다'며 김하성의 춤을 높이 평가했다.

타석에서도 흥이 이어졌으면 좋았겠지만, 김하성은 6-2로 앞선 8회 선두타자 대타로 나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은 종전 0.211에서 0.209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8-2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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