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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POINT] 크로아티아 안타까운 현실..'30대 노장들' 활약에만 의존

신동훈 기자 입력 2021. 06. 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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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30대 노장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

크로아티아는 2010년대 황금세대가 등장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호성적을 냈다.

그동안 크로아티아 경기를 보면 베테랑들의 부담이 컸다.

20대 초중반 어린 선수들이 신선함과 기동력을 더해 다채로운 크로아티아를 만들어야 하지만 아쉬운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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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로아티아는 30대 노장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

크로아티아는 2010년대 황금세대가 등장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호성적을 냈다.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마리오 만주키치, 데얀 로브렌, 이반 페리시치, 다니엘 수바시치 등이 대표적이었다. 정점에 달했던 때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패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걸었다. 만주키치, 라키티치, 수바시치 등이 은퇴하면서 전력 손실을 입었다. 니콜라 블라시치, 마리오 파살리치와 같은 신성들이 등장했지만 선배들 기량에는 못 미쳤다.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중원 공백은 메웠으나 수비와 공격 쪽에선 빈 자리가 컸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도 아쉬움이 드러나고 있다. 2경기를 치른 현재, 크로아티아는 1무 패로 D조 3위에 머물러있다. 스코틀랜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동안 크로아티아 경기를 보면 베테랑들의 부담이 컸다. 어린 선수들이 제 활약을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가장 고생한 선수는 모드리치다. 모드리치는 2경기 연속 출전해 중원을 책임졌다. 크로아티아 모든 공격이 모드리치에게 쏠릴 정도로 역할과 책임감은 컸다. 과거보다 활동량, 체력은 떨어졌지만 기량적으로는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모드리치 분투에도 크로아티아 경기력을 올라오지 않았다. 다행히 모드리치 동년배인 페리시치가 2차전 체코전에서 활약해 귀중한 승점 1점은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다음이 문제다.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서 일정 이상 성적을 노리는 팀이다. 30대 베테랑들에게만 의존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20대 초중반 어린 선수들이 신선함과 기동력을 더해 다채로운 크로아티아를 만들어야 하지만 아쉬운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결국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앞으로 이어지는 유로 본선에서도 노장들에게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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