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재미'보고, 포르투갈은 '득점'하고..포르투갈vs독일, 2-1전반전 종료 [유로2020]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입력 2021. 6. 20. 01:55 수정 2021. 6. 20.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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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득점 후 세레머니 중인 독일 대표팀. Getty Images 코리아


독일이 포르투갈을 앞서고 있다.

독일은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풋볼 알레나 뮌헨에서 펼쳐진 ‘유로2020 조별예선 F조’ 경기 전반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1로 앞서고 있다.

전반전 독일이 전차군단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최전방 3톱으로 나온 토마스 뮐러, 세르지 그나브리, 카이 하베르츠는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가며 포르투갈을 공략했다. 이후 양측면 윙백 로빈 고젠스와 요수아 킴미히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하며 포르투갈을 거세게 몰아쳤다.

이에 포르투갈은 다소 내려앉았다. 양측면 윙포워드로 나온 디오구 조타와 베르나르두 실바까지 수비에 참여하며 4-5-1 형태의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전반 초반부터 독일은 강하게 밀어붙였다. 양측면 윙백들은 높게 전진하여 크로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전반 5분 로빈 고젠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결과 세르지 그나브리가 수비보다 앞서며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독일이 포르투갈의 골망을 두드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다만, 전반 15분 포르투갈이 웃었다. 독일의 공격을 막아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빠르게 공격에 참여했다. 볼을 잡은 베르나르두 실바는 반대편에서 침투하던 디오구 조타를 향해 길게 넘겨주었고, 조타는 볼을 잡은 후 반대편으로 침투하던 호날두에게 내주며 그대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독일이 더욱 강한 공격을 퍼부었다.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포르투갈의 전진을 밀어냈고 볼을 끊어낸 후에는 빠르게 전개하며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결국, 전반 35분 독일이 한숨을 돌렸다. 요수아 킴미히의 크로스를 받은 로벤 고젠스는 원터치로 박스 안쪽으로 볼을 내주었다. 이후 후벵 디아스(포르투갈)가 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던 카이 하베르츠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볼이 다리에 맞으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 후 로빈 고젠스 쪽에서 또 한번 득점이 만들어졌다. 후반 39분 좌측에서 고젠스를 시작으로 토마스 뮐러, 카이 하베르츠를 거쳐 반대편 요수아 킴미히에게로 볼이 전해졌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킴미히의 크로스가 게헤이루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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