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도 인정한 김하성 홈런 "커브 못 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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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수를 정확히 읽고 쏘아 올린 홈런이었다.
한방 맞은 클레이튼 커쇼(33·LA 다저스)도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런을 인정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전에서 5회말 대타로 출전해 커쇼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커쇼에게 홈런을 친 순간, 펫코파크의 만원관중은 '다저스를 이겼다'고 연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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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상대의 수를 정확히 읽고 쏘아 올린 홈런이었다. 한방 맞은 클레이튼 커쇼(33·LA 다저스)도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런을 인정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전에서 5회말 대타로 출전해 커쇼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던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1사에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타석 때 대타로 나갔다.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상황에서 김하성은 커쇼의 74.3마일(약 119.6㎞) 커브가 가운데로 향한 것을 놓치지 않고 때려 외야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직전 73.6마일(약 118.4㎞) 커브에는 헛스윙을 했지만 2번째 커브에는 당하지 않았다. 김하성의 시즌 5호 홈런.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3-2, 1점차로 이기면서 김하성의 홈런은 영양 만점이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커쇼에게 홈런을 친 순간, 펫코파크의 만원관중은 '다저스를 이겼다'고 연호했다"고 전했다.
6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44승3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44승29패)를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다저스와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도 6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김하성의 홈런은 결정타였는데 승부의 추가 샌디에이고로 완전히 기울어졌다.
커쇼는 경기 후 이 홈런을 매우 아쉬워했다. 그는 "(1스트라이크에서) 김하성에게 (한 번) 커브를 던졌는데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곧바로 홈런을 칠 정도로) 금세 적응하던데 이를 인정해야 한다"며 김하성을 높이 평가했다.
커쇼는 이날 홈런 2개를 허용하며 6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말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시즌 3번째 한 경기 멀티 피홈런 기록이다. 커쇼는 "실투가 담장을 넘어갔는데 무척 힘든 하루였다"고 토로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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