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파문' 이재영·다영, 배구 코트 복귀한다 [종합]
[스포츠경향]
스포츠계를 넘어 연예계까지 뒤흔들었던 이재영·다영 자매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은 22일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 참석해 이재영·다영 자매를 오는 30일까지 선수로 등록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리스 진출설이 불거진 이다영의 해외 진출에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연맹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영은 V리그 복귀에, 이다영은 해외 리그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 중이었던 이재영·다영 자매의 오는 30일 선수 등록 여부에 관심이 쏠린 상태다. 구단이 이들을 선수로 등록시키지 않을 경우 이재영·다영 자매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전환된다. 이 때문에 구단이 이들 자매의 선수 등록을 우선적으로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이 배구계를 덮치자 이들에 대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당시 이재영·다영 자매는 학교폭력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렸고 이들에 대한 비판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당시 이들 자매는 학교폭력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렸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사실상 칩거 생활을 했던 이재영·다영 자매는 학교폭력 폭로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선언해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폭로 내용엔 맞는 부분이 있고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실제 하지 않은 일도 포함돼 있고 이로 인한 피해가 크기 때문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매의 국가대표 박탈 유지된다. 대한 배구협회는 지난 2월 15일 학교 폭력 가해자들은 국가대표 선발에서 제외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학교폭력 가해자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의거해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0 도쿄 올림픽 등 향후 모든 국제대회에 무기한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서 제외하겠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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