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호' 상하이 상강, PO에서 충격패..필리핀 팀 울산과 한조

이명수 2021. 6. 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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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상강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상하이는 24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야와의 2021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0-1로 패했다.

카야는 지난 시즌 필리핀 리그 준우승 팀으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패배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필리핀 팀에 본선 진출 티켓을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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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상하이 상강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필리핀의 카야 일로일로가 울산과 한 조가 된다.

상하이는 24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야와의 2021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0-1로 패했다. 카야는 전반 17분, 멘지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승리를 거둔 카야는 울산현대, 비엣텔, 빠툼 유나이티드와 함께 F조에 속하게 됐다. 카야는 지난 시즌 필리핀 리그 준우승 팀으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상하이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상하이는 이번 대회에 2군으로 나섰다. 1군 벤치멤버에 2군 유망주들을 꾸렸다. 선수단 평균연령은 20세였다. 중국 리그가 7월 14일부터 시작되는데 해외 입국자는 예외 없이 3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ACL에 참가한다면 자가격리로 인해 중국 리그를 제대로 치를 수 없었다.

2군으로 대회에 임한 결과 참사가 벌어졌다. 비록 2군으로 나섰다고 하나 상하이는 ACL 단골 손님 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16강에 올랐던 팀이다. 이날 패배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필리핀 팀에 본선 진출 티켓을 내주게 됐다.

ACL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속하게 됐다. 일본 팀이 없고, 태국, 베트남, 필리핀 팀과 한 조에 묶였다. 단 홍명보 감독은 인터뷰에서 “동남아 팀들은 현지 적응을 마친 상태일 것이다. 동남아 날씨가 우기에 접어든다.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며 여전히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한편 중국 ‘티탄스포츠’는 “상하이는 광저우, 베이징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전력을 꾸렸다”며 중국 팀들의 향후 ACL 일정을 우려했다. 상대적으로 강한 전력을 구성했지만 필리핀 팀에 패한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베이징은 대구FC와 I조에 속했다. 대구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소식임이 분명하다.

사진 = A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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