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REVIEW] '스털링-케인 연속 골' 잉글랜드, 독일 2-0 꺾고 8강 진출

맹봉주 기자 2021. 6. 3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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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득점포가 터졌다.

잉글랜드는 30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16강전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후반 30분 스털링이 빠른 드리블로 독일 수비를 흔들었다.

멀리서 보던 스털링이 두 손으로 얼굴을 잡을 정도로 손쉬운 골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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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을 넣고 기뻐하는 해리 케인(위)과 라힘 스털링(아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다리던 득점포가 터졌다.

잉글랜드는 30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16강전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양 팀 선수들 라인업이 화려했다. 결승이나 4강에서 볼 법한 매치업이 일찍 성사됐다는 평이 많았다.

잉글랜드는 D조 1위로 16강에 오른데 이어 토너먼트 강자 독일까지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4경기를 소화하면서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

독일은 잉글랜드에 완벽히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죽음의 조라 불렸던 F조 국가들(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헝가리)은 모두 떨어졌다.

잉글랜드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해리 케인을 가운데에, 라힘 스털링, 부카요 사카가 양쪽에 자리했다. 키어런 트리피어, 칼빈 필립스, 데클란 라이스, 루크 쇼가 중원을 이뤘다. 카일 워커,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가 스리백을,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독일은 3-4-1-2 포메이션이었다. 티모 베르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토마스 뮐러, 카이 하베르츠가 이선 공격수에, 로빈 고센스, 토니 크로스, 레온 고레츠카 요수아 킴미히가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스리백은 안토니오 뤼디거, 마츠 홈멜스, 마이타스 긴터였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책임졌다.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점유율이 52-48로 비슷했고 슈팅 수는 3-3으로 같았다.

한차례씩 양 쪽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전반 16분 스털링의 중거리 슛을 노이어가 동물적인 움직이로 막았다. 이어 전반 32분엔 빅포드가 베르너의 슛을 막아냈다.

스털링부터 시작해 스털링이 마무리했다. 후반 30분 스털링이 빠른 드리블로 독일 수비를 흔들었다. 이후 케인, 그릴리시를 거쳐 쇼의 크로스가 올라왔다.

공은 다시 스털리에게 갔고, 스털링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잉글랜드 홈팬들은 환호했다.

독일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35분 뮐러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다. 멀리서 보던 스털링이 두 손으로 얼굴을 잡을 정도로 손쉬운 골이 예상됐다.

하지만 뮐러의 슛은 어이 없게 골문을 빗겨 갔다. 뮐러는 좌절했다.

분위기를 탄 잉글랜드는 쐐기골을 넣었다. 그토록 기다리던 케인의 골이 나왔다. 쇼의 패스가 그릴리시에게 갔고, 그릴리시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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