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7K 무실점 쾌투' 김광현, 시즌 4승 사냥하고 전반기 마무리..팀은 6-0 승리 [STL 리뷰]

홍지수 2021. 7. 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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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이 승수 사냥에 성공했다.

김광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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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광현은 2021년 7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6-0 승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이 승수 사냥에 성공했다.

김광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3.39에서 3.11로 더 떨어졌다. 또한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는 7이닝 무실점 쾌투 승리투수가 된 김광현은 개인 3연승에 성공했다.

김광현이 호투하는 동안 타자들도 넉넉히 득점 지원을 했고, 김광현 이후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도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6-0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2연패 사슬을 끊었다.

1회초 타선의 1득점 지원을 받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콘트레라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브라이언트에게 좌중간 안타, 리조에게도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바에즈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이끌며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김광현은 2회 첫 타자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호너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만들었지만 폭투가 되면서 내보냈다. 하지만 햅을 유격수 쪽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면서 실점 없이 막았다. 

3회 첫 타자 알칸타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데이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콘트레라스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브라이언트에게는 볼넷을 내줘 1, 2루가 됐지만 리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타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2사 2루에서 내야 안타를 때렸고, 4회말 2사 2루에서 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5회초 골드슈미트의 좌월 솔로 홈런이 터지고 카펜터 대신 대타로 나선 에드먼이 1사 1루에서 좌월 투런을 날렸다. 이후 몰리나가 3루수 쪽 땅볼로 물러나고 베이더의 좌중간 안타, 데용의 투런까지 터지면서 팀이 6-0으로 달아난 5회말, 김광현은 알칸타라를 우익수 뜬공, 마리스닉을 3루수 파울 플라이, 콘트레라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김광현은 6회초 첫 타자 브라이언트와 리조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바에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위즈덤을 투수 앞 땅볼로 막은 뒤 팀이 6-0으로 앞선 7회부터 제네시스 카브레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광현은 6회까지 모두 93개의 공을 던졌다.

카브레라가 1이닝 무실점, 8회 등판한 지오반니 가예고스가 1이닝 무실점, 9회 등판한 존 그랜트가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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