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REVIEW] '케인 우승 좌절' 이탈리아 승부차기로 우승..잉글랜드 준우승

김건일 기자 입력 2021. 7. 12. 06:54 수정 2021. 7. 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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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영국 축구 심장 웸블리에서 잉글랜드를 누르고 53년 만에 유로 대회 정상에 섰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유로2012에서 준우승을 설욕하고 1968년 이후 53년 만에 유로2020 우승 팀이 됐다.

이탈리아는 2번 키커 안드레아 벨로티, 잉글랜드는 3번 키커 마커스 래쉬포드가 실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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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탈리아가 영국 축구 심장 웸블리에서 잉글랜드를 누르고 53년 만에 유로 대회 정상에 섰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유로2012에서 준우승을 설욕하고 1968년 이후 53년 만에 유로2020 우승 팀이 됐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 8강전, 벨기에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잉글랜드에게 지지 않으면서 A매치 34경기 무패 대기록도 함께 썼다.

양팀은 전반 2분 잉글랜드 루크 쇼의 선제골과 후반 21분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에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양팀은 2-2로 맞섰다. 이탈리아는 2번 키커 안드레아 벨로티, 잉글랜드는 3번 키커 마커스 래쉬포드가 실축했다.

4번 키커 차례에서 균형이 깨졌다. 이탈리아 페데리코 베르나드레스키가 성공한 반면 잉글랜드 4번 키커 제이든 산초의 슛이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에게 막혔다.

3-2에서 5번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의 킥을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막아 내면서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5번 키커 부카요 사카의 슛이 돈나룸마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승부차기가 마무리됐다.

0-0 균형은 순식간에 깨졌다. 전반 2분 잉글랜드 수비수 루크 쇼가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오버래핑해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탈리아는 선제골을 허용하자마자 맹공을 가했다. 전반 34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16분 키에사의 오른발 슈팅은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탈리아는 점유율 70%-30%으로 경기를 장악했고 끝내 잉글랜드 골문을 열었다. 후반 21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보누치가 달려들어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이후 연장 후반까지 양팀의 골문은 굳게 닫혔고 승패는 승부차기로 향했고, 이탈리아가 승리 팀이 됐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렸던 1966년 월드컵 이후 55년 만이자 유로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성인 무대 첫 우승 트로피를 노렸던 해리 케인의 꿈도 물거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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