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어 키움-한화까지 파장, 여성 확진자와 만남 'KBO에 신고'

이상학 2021. 7. 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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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쑥대박으로 만든 코로나19 확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서울 원정 숙소에서 여성 2명과 술을 마셔 방역 수칙을 위반한 NC 선수 4명뿐만 아니라 키움과 한화 선수들도 문제의 외부인들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KBO는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술자리로 물의를 빚은 NC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에게 각각 72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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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KBO 공인구 2021.07.11 /sunday@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KBO리그를 쑥대박으로 만든 코로나19 확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서울 원정 숙소에서 여성 2명과 술을 마셔 방역 수칙을 위반한 NC 선수 4명뿐만 아니라 키움과 한화 선수들도 문제의 외부인들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방역 수칙 위반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엄중한 상황에 외부인들과 만남을 가진 것 자체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NC 선수단이 묵는 호텔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어기며 술 자리를 가진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은 그 전날인 4일에도 키움, 한화 선수들과 이 호텔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각각 다른 시간대에 만났고, 백신 접종 선수들이 있어 방역수칙 위반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 자리에는 은퇴 선수도 1명 있었다. 

키움과 한화는 지난 15일 선수단 내부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뒤 곧장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키움이 15일 경위서를 제출했고, 한화도 15일 밤 구두로 먼저 알린 뒤 16일 오전에 공식 신고했다. 

현재 이 선수들에 대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KBO는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술자리로 물의를 빚은 NC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에게 각각 72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를 근거로 4명의 선수들과 함께 NC 구단에도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제재금 1억원을 징계했다. 

NC는 김택진 구단주의 사과문과 함께 황순현 대표이사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서봉규 엔씨소프트 윤리경영실장이 새로운 대표 선임 전까지 대표대행으로 구단을 이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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