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링, '불편한 관계' 무리뉴에 "좋은 결과 만드는 감독"

2021. 7.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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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스몰링이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AS 로마에서 활약하는 크리스 스몰링이 '악연' 조세 무리뉴 감독과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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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크리스 스몰링이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그와 함께하는 긍정적인 미래를 전망했다.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AS 로마에서 활약하는 크리스 스몰링이 '악연' 조세 무리뉴 감독과 재회했다. 지난 4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당한 무리뉴 감독이 AS 로마와 계약한 것.

크리스 스몰링은 과거 맨유에 있을 당시 "무리뉴 감독은 아침 식사 자리에서 나에게 '너 때문에 언론이 나를 비판한다'라고 말한 적 있다. 팀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고 싶어하는 용감한 사람과 다른 사람에게 약간의 고통을 주는 사람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라고 무리뉴 감독과의 불편했던 일화를 공개한 적 있다.

껄끄러운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BBC와 인터뷰를 진행한 스몰링은 이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놀랍고,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스몰링은 무리뉴 감독의 지도 스타일을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타고난 승자다. 선수들을 극한까지 밀어붙여 자극하고, 동기부여를 만들어낸다. 그가 감독 생활을 하며 일했던 방식이고, 그러한 방식은 많은 성과를 이끌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미디어가 과거 우리의 관계에 대해 무언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뛰어봤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우리는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2017년 나를 리그컵 결승전의 주장으로 출전시켰다.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승을 이뤄내는 감독 아래에서 일하는 것은 선수에게 긍정적인 경험이다. 클럽에 트로피를 가져온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배울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는 미래를 기대하기도 했다.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리뉴 감독과 그의 코치진은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다. 분위기가 좋다. 모든 것은 좋은 분위기로부터 나온다. 이제 모든 것을 하나로 합쳐 성과를 낼 때"라고 전했다.

한편, AS로마는 16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풀비오 베르나르디니에서 열린 몬테카티니와의 친선경기에서 10-0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프리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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