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도쿄 입성' 김연경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힘이 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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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장소 도쿄에 입성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주장 김연경(33·상하이)의 표정은 비교적 밝았다.
김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태극낭자들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등을 앞세워 반드시 시상대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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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뉴스1) 이재상 기자 = 결전의 장소 도쿄에 입성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주장 김연경(33·상하이)의 표정은 비교적 밝았다.
김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떠나 이날 오후에 일본 나리타공항에 입국했다.
공항에는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태극기를 두른 일본 팬들도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일본 팬들은 김희진, 김연경 등을 응원하며 손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일본, 세르비아,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A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상위 4개 팀이 8강에 오르며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4위에 올랐던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8강서 탈락한 바 있다.
태극낭자들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등을 앞세워 반드시 시상대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나리타 공항서 취재진을 만난 김연경은 "오랜 만에 도쿄에 왔는데, 일본 글씨가 보이니 '올림픽이 열리는 구나' 실감이 난다. 오래 알았던 일본 팬들도 현장을 찾아주셔서 놀랍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미소 지었다.
김연경에게 이번 올림픽은 더욱 특별하다.
그는 진종오(사격)와 함께 선수단 주장에 뽑혔고, 황선우(수영)와 함께 개회식 기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나보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 중요한 자리를 맡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한국은 오는 25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김연경은 "진천선수촌에서 휴식 없이 많이 준비했다"면서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통해 부족한 점들을 많이 보완했다. 이전보다 더 좋은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따르지만 김연경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사 등이 중요해서 먹을 것을 많이 챙겨왔다"며 "그래도 공항서 방역 절차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하고 갈 것"이라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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