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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하나는.." 김연경 도쿄 입성, 마지막 소망 이룰까

김태훈 입력 2021. 07. 20. 23:43 수정 2021. 07. 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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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만의 메달을 꿈꾸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주장 김연경을 비롯해 여자 배구대표팀 선수단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등 코치진은 20일 나리타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출전을 위해 도쿄에 입성한 김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 등 입국 절차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일본 땅을 밟으니 올림픽이 다가왔다는 것이 실감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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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메달 꿈 품고 나리타공항 통해 일본 입국
지난해 보다 약화된 전력 상황에서도 "최선 다할 것"
김연경 ⓒ FIVB(국제배구연맹)

45년 만의 메달을 꿈꾸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주장 김연경을 비롯해 여자 배구대표팀 선수단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등 코치진은 20일 나리타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공항에는 김연경을 환영하는 일본 현지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출전을 위해 도쿄에 입성한 김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 등 입국 절차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일본 땅을 밟으니 올림픽이 다가왔다는 것이 실감 난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김연경에게 세 번째 올림픽 무대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1976년 이후 36년 만에 4강에 진출했지만 3-4위전에서 일본에 져 메달을 놓쳤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밀려나 5위에 만족했다.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도 2012 런던올림픽에서 MVP로 선정됐던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은 마지막 올림픽이라 더 간절하다. 메달 하나는 꼭 따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해왔다.


고액 연봉을 받으며 유럽 무대에서도 맹활약한 김연경은 배구 선수로서 이룰 것을 대부분 이뤘다. 터키 리그 MVP, 유럽 챔피언스리그 득점왕-MVP, 올림픽 득점왕과 MVP까지. 올림픽 메달만 없다. 김연경은 과거 올림픽 메달에 대해 “오랜 꿈”이라고 말했다. 서른을 넘어선 김연경에게 2020 도쿄올림픽은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 김연경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0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각오를 전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타깝게도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사이 여자배구대표팀 전력은 약화됐다.


핵심 전력이었던 이재영(레프트)-이다영(세터)이 학교폭력 파문으로 인해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 당했고,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강소휘(레프트)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최근 열린 대회에서도 전력 약화는 드러났다. 지난달 막을 내린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15위(3승12패)에 그쳐 대표팀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것은 사실이다.


김연경은 "진천선수촌에서 휴식 없이 올림픽을 준비했다. VNL을 통해 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했다. 이전 보다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VNL에 빠졌던 김희진-김수지가 합류한 것은 천만다행이다.


한국은 A조에서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세르비아, 브라질, 케냐, 도미니카공화국, 세르비아와 경쟁한다. 숙명의 한일전은 오는 31일 펼쳐진다.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조 4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한다.


한편, 23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대표팀 기수로 나서는 김연경은 "어려운 시기를 겪는 국민들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도쿄 선수촌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심각하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식사가 중요할 것 같아서 (한국 음식을)많이 챙겨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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