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쿄올림픽 조직위 "올림픽 취소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정형근 기자 2021. 7. 21. 0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올림픽 취소'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20일 "도쿄올림픽 조직위 무토 도시로 사무총장이 코로나19 확산 시 대회 취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도쿄올림픽 조직위의 '올림픽 취소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원론적인 답변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도쿄, 정형근 기자]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올림픽 취소’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스폰서 계약 해지가 이어지면서 정상적인 개막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0일 “도쿄올림픽 조직위 무토 도시로 사무총장이 코로나19 확산 시 대회 취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토 사무총장은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묻는 말에 “코로나19 감염자 확산 수를 지켜보고 있다. 필요할 경우 (올림픽 취소와 관련해) 주최 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토 사무총장은 “현시점에서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다시 5자 회의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 1,387명을 포함해 3,758명을 기록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 관계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8명이다.

일본의 일부 기업들은 도쿄올림픽 관련 광고를 놓고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개회식 불참을 결정했고, 올림픽 관련 일본 내 TV 광고를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도요타의 결정이 올림픽 광고로 기업 평판이 손상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올림픽 개최에 대한 일본 내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다만 도쿄올림픽 조직위의 '올림픽 취소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원론적인 답변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