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연합뉴스

[올림픽] 배구 양효진, 신혼생활 반납하고 구슬땀 "건강하게 만날 거예요"

김경윤 입력 2021. 07. 22. 08:59

기사 도구 모음

여자배구대표팀의 '대들보' 양효진(32·현대건설)은 4월 18일 결혼식을 올린 새색시다.

그는 신혼여행을 한 뒤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즐기며 새 시즌을 준비하려 했지만, 도쿄올림픽이 열리면서 모든 계획을 접어야 했다.

그는 4월 말 대표팀 소집으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뒤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했다.

양효진은 그렇게 신혼의 단꿈을 반납하고 올림픽을 준비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결혼 5일 만에 남편과 생이별.."지금은 올림픽에 집중해야 할 때"
배구 대표팀 양효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양효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여자배구대표팀의 '대들보' 양효진(32·현대건설)은 4월 18일 결혼식을 올린 새색시다.

그는 신혼여행을 한 뒤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즐기며 새 시즌을 준비하려 했지만, 도쿄올림픽이 열리면서 모든 계획을 접어야 했다.

양효진은 결혼식을 올린 뒤 5일 만에 남편과 생이별했다.

그는 4월 말 대표팀 소집으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뒤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했다.

귀국 후에는 자가 격리를 한 뒤 경남 하동군에서 코호트(동일집단격리) 훈련을 소화했다. 그리고 진천선수촌에 다시 입촌했다.

남편의 얼굴은 일본으로 출국한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잠깐 봤다.

양효진은 그렇게 신혼의 단꿈을 반납하고 올림픽을 준비했다.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서 첫 훈련 한국 여자배구 올림픽대표팀이 21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효진은 2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첫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남편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지금은 올림픽에 전념해야 할 때"라며 "남편은 출국길에 마중 나오는 등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까 봐 걱정을 많이 한다"며 "건강하게 대회를 치른 뒤 (남편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양효진이 신경 쓰는 건 몸 상태뿐만이 아니다.

대회 환경은 열악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힘든 선수촌 생활도 그렇다.

양효진은 '키가 큰 외국 배구 선수들은 선수촌이 불편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는 말에 "일본 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선수라면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일본의 화장실은 원래 층고가 낮고 좁다. 어느 정도 예상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는 '골판지 침대'와 관련한 질문에도 비슷한 답변을 했다.

양효진은 "침대 길이가 짧을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길어서 다행이다"라며 "침대 폭이 좁은 게 조금 아쉽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