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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게임노트] 잰슨의 치명적 불쇼, 20승 도전 동료 울었다.. SF, LAD에 역전승

김태우 기자 입력 2021. 07. 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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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우리아스(25·LA 다저스)는 어린 시절부터 다저스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뽑혔다.

2016년, 만 20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고, 팀이 애지중지하며 적응 기간을 줬다.

다저스 공격도 고전했지만, 우리아스가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서는 사이 4회 귀중한 결승점을 얻었다.

이미 분위기가 깨진 다저스는 2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2-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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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명적인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켄리 잰슨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훌리오 우리아스(25·LA 다저스)는 어린 시절부터 다저스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뽑혔다. 2016년, 만 20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고, 팀이 애지중지하며 적응 기간을 줬다. 클레이튼 커쇼의 뒤를 이을 에이스 재목이라는 기대에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어깨 수술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고, 준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에 항상 물음표가 따라 다녔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차분하게 예열을 거친 우리아스는 올 시즌 승수를 쓸어담고 있다. 그리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챙기는 선수로 우뚝 섰다. 약간의 승운도 따랐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투구가 원동력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다만 믿었던 마무리의 부진에 생애 한 번 올까 말까한 20승 도전은 조금 멀어졌다.

우리아스는 2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3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아스도 팀도 웃지 못했다.

치열한 지구 선두 다툼을 벌이는 두 팀이었다. 두 팀의 경기차는 단 1경기. 전통적인 라이벌에 순위 싸움까지 벌이고 있으니 공기가 팽팽한 건 어쩌면 당연했다. 1회 샌프란시스코가 야스트렘스키의 솔로포로 선공을 가하자, 다저스는 1회말 반격에서 선두타자 테일러가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전광판의 점수가 좀처럼 새겨지지 않았다. 다저스 공격도 고전했지만, 우리아스가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서는 사이 4회 귀중한 결승점을 얻었다. 선두 베이티가 볼넷을 골랐으나 스미스와 벨린저가 땅볼에 그쳐 진루 없이 주자만 바뀌었다. 어렵게 이어진 2사 1루에서 폴락이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려 천금 같은 점수를 얻었다.

2-1로 앞선 9회, 다저스의 투수는 예상대로 마무리 켄리 잰슨이었다. 하지만 잰슨이 이 무거운 공기를 이기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닝이 시작하자마자 아꼈던 대타 포지를 투입했다. 포지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이어 플로레스가 역전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패스트볼이 높은 코스에 몰렸다.

타자는 치는 순간 역전을, 투수는 맞는 순간 블론세이브를 바로 실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올해 유독 샌프란시스코와 결전에서 결정적일 때 울었던 잰슨이 악몽을 지우지 못했다.

흔들린 잰슨은 1사 후 러프에게 2루타를 맞은 것에 이어 솔라노와 에스트라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다. 보다 못한 다저스는 잰슨을 더그아웃으로 소환하고, 빅터 곤살레스를 올렸으나 2사 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2-4로 뒤졌다. 이미 분위기가 깨진 다저스는 2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2-4로 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9회말 공격을 앞두고 항의하다 퇴장 조치되기도 했다.

1경기 차이까지 쫓겼던 샌프란시스코는 적진에서 거둔 짜릿한 역전승으로 다저스와 격차를 다시 2경기로 벌렸다. 없어질 수도 있었던 경기차가, 마무리의 치명적인 블론세이브로 다시 2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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