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떠날 생각 없는데?'..그리즈만 굳은 의지, 바르사는 '속이 타네'

오종헌 기자 2021. 7. 22.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는 매각을 원하지만 앙투안 그리즈만(30)은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22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에 어떤 선물도 주고 싶지 않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쉽게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매각하기로 결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르셀로나는 매각을 원하지만 앙투안 그리즈만(30)은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22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에 어떤 선물도 주고 싶지 않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쉽게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아틀레티코 시절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평가 받았기에 기대감은 엄청났다. 하지만 입단 첫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 출전했으나 9골 4도움에 그쳤다. 그나마 지난 시즌은 조금 나아졌다. 최종 리그 성적은 36경기 13골 7도움.

그럼에도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약 1,628억 원)였다. 거액을 쏟아부은 것에 비하면 활약은 상당히 저조한 셈이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매각하기로 결심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르히오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 에릭 가르시아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출전 명단에 등록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에서 주급 57만 5,000파운드(약 9억 원)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리오넬 메시에 이어 2번째 높았다. 초고액 연봉자를 처분하면 좀 더 원활하게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의 중앙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 혹은 주앙 펠릭스와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풋 메르카토'는 "선수단 연봉을 대폭 줄여야 하는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내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헛수고였다. 바르셀로나는 사울 스왑딜 논의를 할 때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에서 받을 연봉의 일부를 대신 지불해주는 방안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그리즈만은 떠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