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프로골프대회 첫날 156명 중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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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코리안특급' 박찬호(48)가 두 번째 프로골프대회 도전에서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찬호는 22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15점으로 156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이 두 번째 코리안투어 대회 출전인 박찬호는 지난 4월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29오버파를 쳐 꼴찌로 컷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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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코리안특급' 박찬호(48)가 두 번째 프로골프대회 도전에서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찬호는 22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15점으로 156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초청 선수로 참가한 박찬호는 이날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앨버트로스(8점), 이글(5점), 버디(2점), 파(0점), 보기(1점 감점), 더블보기 이하(3점 감점)마다 점수를 달리주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박찬호는 더블보기 이상 2개, 보기 9개로 –15점을 기록했다. 스트로크 방식으로 열렸다면 13오버파다.
이번이 두 번째 코리안투어 대회 출전인 박찬호는 지난 4월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29오버파를 쳐 꼴찌로 컷 탈락한 바 있다.
박찬호는 경기 후 KPGA를 통해 "군산CC오픈이 바람과의 싸움이었다면, 오늘은 열과의 싸움이었다 날씨가 정말 더웠다. 미국 애리조나, 플로디다 한여름 같다. 야구는 덕아웃으로 들어가 태양을 피하면 되지만 골프는 그렇지 못하니까 힘들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이버샷이 잘 안 됐다. 야구로 치면 초구 볼이 많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버디도 한 개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트라이크 2개를 잡은 뒤 이후 공략을 제대로 못 했다. 야구로 치면 최악"이라고 덧붙였다.
동년배인 황인춘(47), 최호성(48)과 동반 경기를 치른 박찬호는 "메이저리그급이다"면서 "한 샷 한 샷 노련미가 느껴지고 정말 배워야 할 점이 많다. 확실히 연륜과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변에서 우려가 컸다는 박찬호는 "스포츠 정신 중 하나가 부끄러움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본인이 갖고 있는 실력과 잠재력이 나온다. 그래서 출전했다. 골프는 나에게 있어 도전이다. 골프를 통해 삶이 진화되는 것을 느낀다. 야구는 심장"이라고 했다.
2라운드를 남겨둔 그는 "오늘 –15점을 기록했다. 내일은 –7점의 스코어 카드를 적어내는 게 목표"라고 했다.
한편 대회 선두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15점을 챙긴 강경남(38)이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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