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강 팀' 샌프란시스코, 시즌 60승 선착.. 다저스 4-2로 잡고 1위 수성

고윤준 입력 2021. 7.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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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회 역전에 성공하며 라이벌 LA 다저스를 잡고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 60승에 도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승리로 2위 다저스와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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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회 역전에 성공하며 라이벌 LA 다저스를 잡고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 60승에 도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승리로 2위 다저스와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했다.

1회초 샌프란시스코 공격에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의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바로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선발 로건 웹의 94마일 싱커를 쳐서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 선발의 투수전이 이어지다, 웹이 4회말 AJ 폴락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1-2로 역전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유리아스에게 1득점 후에 꽁꽁 막히며 고전했지만, 경기 막판 1위 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9회초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버스터 포지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윌머 플로레스가 잰슨의 높게 제구된 92마일 커터를 받아쳐 역전 투런포를 장식했다. 역전 후에도 다린 러프의 2루타가 터졌고 도노반 솔라노,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연속 볼넷을 얻어냈다.

다저스는 제구 난조를 보인 잰슨을 뒤늦게 내리고 빅터 곤잘레스를 올렸지만, 만루상황에서 커트 카살리가 볼넷을 골라며 밀어내기 득점을 했다.

9회말에는 전날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마무리 타일러 로저스가 등판했다. 전날 부진을 깨끗이 씻어낸 로저스는 1이닝 동안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 홈런을 기록한 플로레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인 100호 홈런을 가장 뜻깊게 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게이브 캐플러 감독은 “플로레스가 클러치 상황에 항상 잘해줘서 믿을 수 있었다. 놀라운 선수다”며 플로레스를 칭찬했다.

추가로 전날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마무리 로저스 관련 질문에 “그에게 힘든 하루였다. 하지만 한번 큰 실점은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로저스는 올 시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무리 교체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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